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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예상 밖 선택, 박준영이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유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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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16:03

                           

[드래프트] 예상 밖 선택, 박준영이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유는?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예상 밖 선택이었다. 부산 KT가 고려대 박준영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KT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박준영을 선택했다. 드래프트 전까지 변준형이 거론됐으나, 서동철 감독은 옛 제자 박준영을 지목했다.

지명 직후, 서동철 감독은 “지난해 드래프트서 허훈과 양홍석을 1, 2순위로 지명했다. 그들이 주축이 되면서 팀 전력이 상승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포스트 자원이 필요했다. 팀 밸런스를 중시한 선택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KT는 김현민과 이정제, 김민욱 등 빅맨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박준영을 선택한 것은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서동철 감독은 “센터 자원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장점을 갖고 있어 포지션 중복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올해 초, 서동철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그 누구보다 박준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셈. 서동철 감독은 “잠깐이었지만, (박)준영이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신장은 다소 작은 편이지만, 포스트 플레이 중심에 외곽 플레이까지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자신했다.

물론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박준영의 신장은 195.3cm. 센터라고 하기에는 작은 편이다. 공격보다 수비가 걱정되는 상황. 서동철 감독은 “사실 공격은 괜찮지만, 수비에서 걱정이 된다. 그러나 프로는 경쟁이다. 살아 남아야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신뢰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1-2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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