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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SK, 2라운드 1순위로 고려대 PG 장태빈 지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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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16:03

                           

[드래프트] SK, 2라운드 1순위로 고려대 PG 장태빈 지명



[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SK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고려대 포인트가드 장태빈을 뽑았다. 

1996년생, 183cm의 장태빈은 박준영과 같은 송도고 출신으로, 이번 대학리그에서 고려대가 전승으로 정규리그를 휩쓰는데 일조했다. 

신기성과 김승현, 정재홍, 김선형 등 많은 KBL 가드를 배출한 송도고 출신으로, 고교시절에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학에서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워낙 선수들이 쟁쟁했던 탓에 시간을 확보받지 못한 탓도 있었다. 그래도 4학년 때는 5.3득점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고려대의 5년 연속 정규리그 1위에 힘을 보탰다. 부친이 복싱 여자대표팀 감독으로서, 아버지의 독려 속에서 마침내 프로의 꿈을 이루게 됐다. 

장태빈은 "지명해주신 문경은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부모님과 누나에게도 감사하다. 한 분 한 분 다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고려대 후배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SK에 주축으로 뛰고계신 김선형, 최원혁, 정재홍 선배도 송도고 출신이시다. 나도 송도고 출신이다.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장태빈은 다행히 4학년때 '전설' 주희정 을 코치로 만나면서 좀 더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맞았다. 프로에서는 그 흐름을 더 이어가야 할 것이며, 좀 더 자신감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SK에 합류하게 되면서 1년 선배인 최성원과 함께 팀 앞선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야 할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Comment_ 강병수 고려대 감독

가드다 보니 팀에 맞게 팔색조로 변해야 한다. 4학년이 돼서 슛 능력이 좋아졌다. 중거리슛 외에는 득점 루트가 없었는데, 지금은 외곽에서 던지다 보니 좀 더 좋아졌다. 대학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슛이 안 들어가다 보니 이 부분에 공을 많이 들였다. 패스가 장점인데, 프로에 가서는 슛에 얽메이지 말고 잃어버렸던 것을 꺼내야 한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11-26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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