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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원주 DB, 전체 12순위로 단국대 원종훈 선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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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16:03

                           

[드래프트] 원주 DB, 전체 12순위로 단국대 원종훈 선택



[점프볼=서울/점프볼 편집부] DB가 전체 12순위로 단국대 가드 원종훈을 지명했다. DB는 26일 열린 2018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74.5cm의 원종훈을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광신정산고 출신인 원종훈은 원주 출신으로, 스피드와 경기운영이 좋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중학생 시절부터 U16, U17, U19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광신정산고 시절에는 팀 역대 최초로 대통령기(제46회) 우승을 이끌고 MVP가 됐다. 당시 그와 호흡을 맞춘 동료로는 박상권(한양대), 표경도(명지대) 등이 있다.

단국대에 진학한 그는 1학년 때 평균 37분 34초를 뛰며 6.3득점 4.8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시즌에 단국대도 첫 PO에 진출했다. 하지만 팀 성적이 갈수록 오른 반면 권시현, 윤원상 등과 같이 뛰면서 비중이 다소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 선수 자체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 '악바리' 등의 수식어는 바뀌지 않은 것이다. 

아쉬운 부분은 슛을 지나치게 주저한다는 점인데 그래도 4년 동안 꾸준히 슛 성공률이 좋아진 만큼 앞으로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초록빛 유니폼을 입은 원종훈은 "뽑아주신 DB 관계자분들과 이상범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하고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 동생, 할머니 정말 사랑한다. 여지껏 지도해주신 석승호 감독님, 코치님 등 정말 감사하다. 어디에서나 나를 응원해주시는 광신동문회, 단국대동문회 선배님들, 부모님들, 단국대 서포터즈와 친구까지, 모든 지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프로에 가서 순위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노력하는 원종훈이 되겠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Comment_석승호 단국대 감독

공격보다 수비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 스피드가 빠르고 활동 범위가 넓어 쓰임새가 많다. 어렸을 때부터 포인트가드를 맡아 왔기 때문에 경기 운영 능력도 있다. 아쉬운 점은 슛이 부족하다는 것.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졌지만, 프로에 지명된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11-26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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