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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전반에만 16점’ 강아정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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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일) 20:47

                           

[투데이★] ‘전반에만 16점’ 강아정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



[점프볼=수원/이정원 인터넷기자] 강아정이 시즌 최다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아정은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1-54 승리를 이끌었다. 강아정의 활약을 앞세운 KB스타즈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환한 얼굴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강아정은 “하루 쉬고 경기해서 초반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다행히 분위기를 추스리고 위기를 넘겼다”며 “또한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승리의 기쁨이 두배가 된 거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현재 강아정의 평균 득점은 8.2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16점을 포함해 22점을 기록하며 양팀 최다 점수를 기록했다. 자신의 컨디션을 찾았냐는 질문에 “이(영현)코치님이나 진(경석)코치님이 슈터 출신이니까 말을 많이 해 주신다. 코치님들이 ‘슛 던질 때 한 발만 쓰지 말고 두 발을 같이 쓰라’고 했고 조금씩 연습하다 보니 들어가는 거 같다”며 코치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올 시즌 강아정은 심성영이 코트에 없을 때는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하며 패스의 매력을 알아가는 중이다. 이에 강아정은 “1대1 플레이도 좋지만 농구 잘 하는 팀은 어시스트가 많다”며 “제가 넣으면 3점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넣으면 4점 플레이 같다”고도 말했다.

3연승을 거둔 KB스타즈의 다음 상대는 무패 행진을 달리는 선두 우리은행이다. KB스타즈는 지난 1라운드(11월 16일)맞대결에서 우리은행에 57-59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강아정은 “한 골 싸움이 될 것이다. 양팀 다 수비가 튼튼하고 플레이오프처럼 미친 선수가 나오는 거 같다”며 “우리가 아직 노련미가 부족하지만 제가 외곽에서 힘을 보태고 리바운드도 잘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사진=WKBL 제공



  2018-11-25   이정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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