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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선두추격 안덕수 감독 “힘든 일정 잘 이겨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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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일) 20:04

                           

[벤치명암] 선두추격 안덕수 감독 “힘든 일정 잘 이겨냈다.”



[점프볼=수원/배승열 기자]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 KB스타즈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KB스타즈가 81-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3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선수들만 뛰는 2쿼터에서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강아정의 연속 12득점을 토대로 전반을 42-25로 앞선 채 마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에 앞서 만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상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상대(OK저축은행)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내,외곽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보인다”며 “우리가 높이에 강점이 있더라도 막상 상대 센터 단타스(195cm)와 쏜튼(185cm)을 비교하면 상대 높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센터 단타스의 득점을 15점 미만으로 막는 것과 단타스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대해 집중적으로 수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 수비리바운드 이후 속공 활용도까지 높였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비록 경기에서 KB스타즈는 단타스에 20점을 허용했지만 단타스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시즌 평균 실점보다(57.5점) 적은 54실점을 허용하며 웃을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안덕수 감독도 이 점을 높이 샀다. 

 

“하루 휴식 후 경기라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는데 주문한대로 선수들이 한발 더 뛰어주며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시작한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지쳐있어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데 (강)아정이가 공/수에서 활발하게 뛰어주니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얻고 분발하며 1쿼터 후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강아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오는 29일 홈에서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를 소화할수록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박)지수가 공을 잡고 있을 때 쏜튼과 국내선수들의 움직임이 맞아가고 있다”고 말한 안덕수 감독은 “1라운드 패배를 뒤로하고 준비를 잘해서 도전자 입장에서 잘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1-25   배승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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