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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조커’ 표승주 “오랜만에 상위권, 놓치고 싶지 않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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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일) 19:25

                           

‘최고의 조커’ 표승주 “오랜만에 상위권, 놓치고 싶지 않다”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표승주가 최고의 조커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7승 2패 승점 20점으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최고의 교체 선수로 활약 중인 표승주의 활약이 다시 한번 빛났다. 2세트부터 선발로 나선 표승주는 15점을 올리며 이소영, 강소휘를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표승주는 현재 팀의 상승세 원동력으로 책임감을 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이기고 있어도 불안했다. 올 시즌은 공격수의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 끝내야겠다는 마음이 커진 셈이다. 2세트부터 알리가 없었는데, 국내 선수들끼리 힘을 내고 수비에서도 실점할만한 볼을 올리면서 잘 된 것 같다.”

알리를 대신해 들어간 표승주지만 알리를 향한 믿음은 변함없었던 표승주였다. “알리는 잘하고 있다. 부담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처음보다 엄청 좋아졌다. 눈에 보일 정도이다. 시즌은 기니까 앞으로 더 무서워질 것 같다.”

표승주는 선발과 벤치를 오가는 빈도가 가장 많은 선수이다. 이에 대한 차이도 들어볼 수 있었다. “지난 경기는 선발로 나왔다가 빠졌다. 처음부터 들어가는 주전 선수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벤치에서 나가면 물러서서 볼 수 있어서 장점도 있다. 현재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GS칼텍스는 분명 지난 시즌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은 하위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올 시즌은 1, 2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표승주는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우리가 1위에 있는 것 자체가 한편으로는 신기하고 실감이 안 난다”라며 “1, 2위를 오락가락하니까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오랜만에 상위권에 올라온 만큼, 놓치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이 있다”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1-25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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