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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 TC’ 대한항공 완벽한 경기력으로 삼성화재 압도, 5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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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일) 15:48

                           

‘곽승석 TC’ 대한항공 완벽한 경기력으로 삼성화재 압도, 5연승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대한항공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0(25-18, 25-21, 25-17)으로 승리했다.

 

주말을 맞아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삼성화재를 응원하는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결과는 원정 팀 대한항공의 승리였다.

 

두 팀 모두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웃었다. 대한항공은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27(9승 2패)로 2위 현대캐피탈(승점 21, 8승 3패)과 차이를 6점 차로 벌렸다.

 

경기 분위기는 ‘서브’에 의해 흘러갔다. 1, 2세트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진을 두드렸다. 1세트 서브에이스 6개, 2세트 3개 등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서브범실 8개를 하는 등 좀처럼 서브로 상대를 공략하지 못했다.

 

대한항공 삼각편대, 가스파리니 16점, 곽승석이 14점, 정지석 10점으로 고른 화력이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1점으로 높았지만 그 외 선수들이 터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대한항공에서 연속 서브득점을 폭발시켰다. 가스파리니, 곽승석, 정지석 3인방이 고루 서브득점을 올렸다. 경기 전 신진식 감독이 우려한 대로 서브에서 분위기가 갈렸다.

 

세트 중반 16-13 대한항공 리드 상황이 계속됐다. 서로 공격력은 비슷했지만 계속해서 서브 차이가 크게 났다. 대한항공이 1세트에만 에이스 6개를 기록한 것과 달리 삼성화재는 서브범실만 8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 대한항공이 선취하며 앞서 나갔다.

 

2세트 들어 삼성화재는 흔들리던 리베로 김강녕을 백계중으로 교체했다. 이것이 적중했다. 백계중은 상대 서브를 거듭 버텨내면서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리시브가 되니 타이스가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타이스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2세트 16-13으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 반격이 시작됐다. 가스파리니가 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를 적극 흔들었다. 이에 점수는 19-19 동점. 대한항공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곽승석의 예리한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23-20 우위를 잡았다. 마지막 한선수마저 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25-21 두 세트 연속 확보에 성공했다.

 

분위기가 대한항공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3세트 삼성화재는 좀처럼 추격할 힘을 내지 못했다. 그 가운데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곽승석, 정지석이 골고루 터지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세트 중반 16-11로 앞선 대한항공은 결국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대한항공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순간이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25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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