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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정규리그 MVP 전현우 “KBL 당찬 슈터가 목표, 꼭 보여주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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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토) 21:03

                           

[대학리그] 정규리그 MVP 전현우 “KBL 당찬 슈터가 목표, 꼭 보여주겠다”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특히 (박)준영이에게 더 고맙다.” 전현우가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식이 24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대학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MVP는 고려대 주장, 전현우(G, 194cm)가 차지했다. 전현우는 정규리그 평균 25분 59초간 뛰며 11.4득점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슛 감은 지난 시즌만큼 뜨겁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고려대의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도왔다.

 

트로피를 받아든 전현우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시즌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를 도와준 박준영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상금 100만원은 팀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연세대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줘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현우는 5년 연속 정규리그 1위 기록을 이어가며 고려대를 졸업하게 됐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전현우는 “4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다. 1,2학년 때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3학년 때는 성인 대표팀까지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졸업을 앞두고는 아쉽게 마무리를 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보였던 아쉬움은 프로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학리그] 정규리그 MVP 전현우 “KBL 당찬 슈터가 목표, 꼭 보여주겠다” 

전현우는 상명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는 물론, 연세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경기도 투입되지 못했다. 몸 상태를 묻는 말에 그는 “부상이 있어서 못 뛴 것은 아니다. 건강한데 부상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플레이오프에서 보이지 못한 모습은 26일 트라이아웃 때 만회해 보겠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트라이아웃으로 시선의 끝을 옮겼다.

 

오는 26일, 전현우는 2018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오전에는 트라이아웃에 참여하게 되며 오후에는 10개 구단의 부름을 기다린다. “KBL에서 당찬 슈터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한 그는 “열심히 해서 슈터로서 이름을 알린 선배님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슈터가 되겠다. 롤 모델이 허일영(오리온), 전준범(현대모비스) 형인데, 형들과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_ 우측 여대부 MVP 수원대 최윤선, 좌측 남대부 MVP 고려대 전현우)

# 사진_ 한필상 기자



  2018-11-2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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