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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호나우두 "인테르 리그 우승 자격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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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금) 22:20

                           

'황제' 호나우두 인테르 리그 우승 자격 갖춰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인터 밀란의 리그 우승을 기원한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친정팀 인테르의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응원했다. 



 



호나우두는 8일 이탈리아의 '스포르트 메디아세트'를 통해 인테르의 올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인테르는 리그 선두에 오를 자격이 있다. 그리고 인테르가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어느 한 클럽의 레전드라기보다는 대표팀에서의 활약 때문에 통상 브라질의 레전드로 부른다. 그러나 호나우두가 가장 굵직한 활약을 남긴 클럽은 다름 인테르다. 1996년 바르셀로나 이적 후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선 그는 1997-1998시즌을 앞두고 당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인테르로 둥지를 옮겼다.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100%의 활약상을 채우진 못했지만, 최전성기를 인테르에서 보낸 탓에 팀의 레전드로 꼽히고 있다.



 



이후 호나우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06/2007시즌 중반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다로 불렸지만, 친정팀 인테르를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표했다. 마시모 모라티 전 구단주와의 관계 역시 돈독하며 밀라노를 방문하면 인테르 구단 실무진을 만나는 등 친정팀과의 꾸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마지막 클럽인 AC 밀란과도 비교적 호의적이다.



 



그리고 올 시즌 인테르는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인테르는 세리에A 팀들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12승 3무로 리그 선두로 올라선 인테르는 주말 유벤투스전을 통해 선두권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호나우두 역시 기대감을 표했다. 유벤투스와 인테르의 맞대결에 대해 호나우두는 "양 팀의 경기는 내게도 많은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클래식 매치에 버금갈 것으로 보인다. (나 역시) 이번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볼 예정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테르의 9번을 달고 있는 이카르디에 대해서는 "이카르디는 훌륭한 선수이며, 그는 인테르를 이끌고 많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를 입증하고 있는 상태다"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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