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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김희진 맹폭’ IBK기업은행 4연승+리그 1위, 현대건설 9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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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토)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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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24 (토) 18:28

                           

‘어나이+김희진 맹폭’ IBK기업은행 4연승+리그 1위, 현대건설 9연패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완승하며 4연승, 리그 1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3-0(25-19, 25-20, 25-16)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4연승 신바람을 내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GS칼텍스(승점 17, 6승 2패)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리그 1위(IBK기업은행 승점 18, 6승 3패)에 올랐다.



 



반면 현대건설은 9연패로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특히 최근 네 경기 모두 0-3 패배로 더욱 아쉬움은 컸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27점, 김희진 20점으로 두 선수가 고른 화력을 뿜었다. 최근 좋았던 고예림이 8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승리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날 현대건설은 새 외인 마야가 선을 보였다. 마야는 팀 공격 대부분을 담당하며 25점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8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초반, 첫 선을 보인 현대건설 마야가 위력적인 공격을 뽐냈다. 마야의 후위 공격이 몇 차례 적중하면서 현대건설이 9-6으로 앞섰다. 그러나 리시브가 발목을 잡았다. 고예림의 날카로운 서브가 상대 리시브진을 제대로 공략했고 차츰 전세가 역전됐다. 결국 12-11 IBK기업은행이 뒤집기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김희진-고예림 3인방이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마야의 오픈 공격에만 주로 의존했다. 한 번 뒤집힌 점수는 계속 벌어졌다. 25-19 IBK기업은행이 1세트 선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흔들린 리시브 보강을 위해 2세트 김주향을 빼고 고유민으로 시작했다. 김주향이 빠지자 공격이 단조로워졌다. IBK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마야 쪽을 제대로 봉쇄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공격력에도 차이가 났다. 마야 홀로 대부분 득점을 담당한 현대건설과 달리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김희진이 고른 득점력을 발휘했다. IBK기업은행이 2세트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2세트를 마무리,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 10-10 초반 분위기는 대등하게 흘렀다. 여기서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김희진이 함께 연속득점을 올리며 15-10으로 크게 벌어졌다. 두 명이 함께 맹공을 펼치는 IBK기업은행을 현대건설은 막을 수 없었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2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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