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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샬럿에 승리…버튼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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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토) 13:25

                           

오클라호마시티, 샬럿에 승리…버튼 눈에 띄네!



[점프볼=김성근 인터넷기자] 2017-2018시즌 한국 무대에서 활약한 디온테 버튼이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4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샬럿 호네츠와의 대결에서 109-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오클라호마는 12승(6패)째를 올리며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샬럿은 이번에도 승부처에 무너지며 9패(9승)째를 기록, 다시 한 번 5할 승률로 돌아가야만 했다.

오클라호마는 러셀 웨스트브룩-폴 조지-스티븐 아담스-제레미 그랜트-데니스 슈뢰더가 선발로 나섰고, 샬럿은 제레미 램-코디 젤러-마빈 윌리엄스-니콜라스 바텀-켐바 워커가 선발로 나섰다.

1쿼터는 폴 조지(7득점 5리바운드)와 제레미 램(12득점)이 활약한 가운데 양 팀이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선발로 나온 모든 선수가 득점을 올린 오클라호마는 15-7로 앞서갔다. 곧바로 작전타임을 통해 재정비에 나선 샬럿은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램과 함께 켐바 워커(8득점 5어시스트)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33-31, 오클라호마가 2점 앞서며 1쿼터가 종료되었다.

2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 간의 대결에서 샬럿이 판정승을 거뒀다.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라호마와 벤치 멤버들과 달리 샬럿의 벤치 멤버들은 16점을 합작하며 오랫동안 코트를 지켰다. 프랭크 카민스키(6득점 4리바운드), 드웨인 베이컨(5득점)이 활약한 샬럿이 45-36으로 앞서갔다.

이후 오클라호마의 추격에 앞장선 선수는 다름 아닌 디온테 버튼이었다. 2017-2018시즌 원주 DB 프로미에서 활약하며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버튼은 이날 2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3점슛과 더불어 두 번의 멋진 덩크슛을 터트린 버튼은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후 버튼뿐만 아니라 데니스 슈로더(16득점)까지 활약한 오클라호마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샬럿은 2쿼터 무득점에 그친 램의 부진이 아쉬웠다. 62-57, 오클라호마의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3쿼터에도 오클라호마가 흐름을 가져갔다. 러셀 웨스트브룩, 스티븐 아담스가 고루 활약한 오클라호마는 샬럿의 에이스 켐바 워커를 잘 제어하면서 리드 폭을 벌렸다. 89-80, 오클라호마가 9점 앞서갔다.

4쿼터는 샬럿이 따라가면 오클라호마가 달아나는 흐름이었다. 꾸준히 점수를 쌓은 샬럿은 한때 93-92, 1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폴 조지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96-92) 꾸준히 추격에 나선 샬럿은 종료 47초 전, 마빈 윌리엄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1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105-104)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막판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오클라호마가 샬럿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109-104로 승리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30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데니스 슈뢰더(23득점 5리바운드), 폴 조지(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웨스트브룩의 뒤를 받쳤다.

반면 샬럿은 켐바 워커가 25득점 8어시스트, 프랭크 카민스키가 12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19.4%(6/31)에 그치는 야투 부진 속에 아쉽게 패배했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8-11-24   김성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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