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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윤덕여호, 한일전에서 2-3 석패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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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금) 21:34

                           

아쉽다 윤덕여호, 한일전에서 2-3 석패



 



일본 상대로 대접전 펼친 여자 대표팀, 경기 막판 실점으로 분패



 



[골닷컴, 일본 도쿄] 서호정 기자 = 아쉬운 패배였지만 경기 내용과 투지 모두 밀리지 않았다. 아시아 최강과의 대결에서 윤덕여호는 다시 한번 한국 여자 축구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여자부 첫 경기에서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일본이 골을 넣으면 한국이 거듭 쫓아갔다. 하지만 경기 막판 실점으로 목표였던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오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유영아가 최전방에 선 한국은 이민아가 밑에 서서 섀도우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이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장 조소현과 세대 교체의 일환으로 최근 윤덕여 감독이 발탁한 위덕대 소속의 대학생 한채린이 이영주, 강유미와 2선 지원에 나섰다. 이은미, 신담영, 김도연, 장슬기의 포백과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전반 7분 만에 실점을 하며 분위기는 일본 쪽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수비 집중력을 잃으며 다나카 미나에게 첫 골을 내줬다. 하지만 경험치가 높은 한국은 금방 만회를 했다. 전반 14분 조소현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직접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은 개인 능력으로, 한국은 조직력으로 맞섰다. 일본이 한국을 누르며 주도권을 쥐는 가운데 한국은 조소현이 침투를 통해 반격했다. 1-1로 시작한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한국의 역습이 일본 수비를 흔들었지만 좀처럼 공간이 나지 않았다. 



 



후반 25분 일본이 다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나카지마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2-1로 만들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30분 정설빈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10분 뒤인 후반 35분 한국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한채린이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목표였던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달성하는 듯 했던 한국이지만 막판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김정미가 슛을 막았지만 쇄도한 이와부치 마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동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한국은 이번 대회 안정적 세대 교체와 성적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FIFA랭킹 8위인 아시아 최강 일본을 넘어서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조소현의 A매치 17호골과 한채린의 발견, 이민아의 활약을 확인한 한국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북한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한일전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을 2-0으로 완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댓글 1

이등병 멋쟁이순민

2017.12.08 23:55:50

너무 아까웠따 후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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