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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2019 명예의 전당 새로운 후보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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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금) 21:03

                           
[이현우의 MLB+] 2019 명예의 전당 새로운 후보는?

 
[엠스플뉴스]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자 명단이 발표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이하 BBWAA)는 20일(한국시간) 2019년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를 공개했다. 미국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명선수, 명감독, 구단주, 사무국장, 해설자, 기자 등 야구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따라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는 것은 야구인들에게는 최고의 명예로 여겨진다.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는 BBWAA와 시대 위원회(Eras Committees)의 투표로 결정된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활약하고 은퇴한지 5년이 넘은 선수들 가운데 BBWAA의 심사에 통과한 선수들이 후보에 오른다. 10년간 투표 자격이 주어지며, 75%를 넘어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하거나, 10년이 지나면 후보에서 탈락한다.
 
이번 투표에서는 2013년을 끝으로 은퇴한 19명의 은퇴 선수가 새로 합류했다. 새로운 후보 19명의 커리어를 간단히 살펴보자.
 
첫 턴 입성이 유력한 선수
 
 
 
마리아노 리베라(투수·우투우타·파나마)
통산 82승 60패 652세이브 1283.2이닝 평균자책점 2.21 WAR 56.3승
포스트시즌 8승 1패 42세이브 141.0이닝 평균자책점 0.70
올스타 13회·세이브 1위 3회·월드시리즈 우승 5회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무리 투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컷패스트볼(이하 커터)과 놀라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과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70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현역 시절부터 은퇴한 지금까지도 활발한 자선 활동을 하는 인격자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런 리베라가 명예의 전당에 첫 턴으로 입성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리베라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있어 궁금한 점은 단 하나. 2016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세운 99.32%의 득표율을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다.
 
 
 
로이 할러데이(투수·우투우타·미국)
통산 203승 105패 2749.1이닝 평균자책점 3.38 WAR 65.5승
올스타 8회·사이영상 2회·다승 1위 2회
퍼펙트 게임(2010)·포스트시즌 노히터(2010)
 
메이저리그 마지막 완투형 에이스. 별명은 서부 개척시대의 유명한 총잡이인 닥 할러데이에서 따온 '닥(Doc)'.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활용한 '맞혀 잡기'와 강력한 패스트볼과 너클커브를 앞세운 '윽박 지르기'가 모두 가능했던 만능형 투수였으며, 강철 같은 체력과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통산 67완투를 기록한 이닝 이터였다. 할러데이는 전성기였던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연평균 17승 8패 219이닝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한편, 양대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네 번째 투수이기도 하다. 승수는 다소 부족할지라도 그가 첫 턴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첫 턴 입성은 불확실하지만, 언젠간 반드시 입성하게 될 선수
 
[이현우의 MLB+] 2019 명예의 전당 새로운 후보는?

 
토드 헬튼(1루수·좌투좌타·미국)
통산 2247경기 2519안타 369홈런 1406타점 타율 .316 OPS .953 WAR 61.2승
커리어 하이: 2000년 타율 .372 42홈런 147타점 OPS 1.162
올스타 5회·골드글러브 3회·실버슬러거 4회·타격왕 1회
 
콜로라도 로키스의 실질적인 첫 번째 영구결번자이자, 구단 역사에 남을 프랜차이즈 스타 1루수.정교함과 파워 그리고 선구안을 모두 갖춘 타자만이 달성할 수 있는 통산 타율 3할 이상, 출루율 4할 이상, 장타율 5할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그와 동시에 당대 최고 수준의 1루 수비력을 갖춘 야수였으며, 토드아버지(The Toddfather)란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젊은 선수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클럽하우스 리더이기도 했다. 유일한 약점은 통산 홈 경기 타율 .345, 원정 경기 타율 .287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헬튼이 커리어 내내 쿠어스필드 효과를 봤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고려하더라도 헬튼이 명예의 전당급 선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첫 투표에서 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하게 될 선수
 
[이현우의 MLB+] 2019 명예의 전당 새로운 후보는?

 
랜스 버크먼(외야수·좌투양타·미국)
통산 1879경기 1905안타 366홈런 1234타점 타율 .293 OPS .943 WAR 52.1승
올스타 6회·월드시리즈 우승 1회(2011)
 
크레이그 비지오, 제프 배그웰과 함께 킬러B라고 불리우며 휴스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스타 외야수. 별명은 '빅 퓨마'.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간 연평균 153경기 33홈런 110타점 타율 .303 OPS .980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통산 출루율이 .406에 달할 정도로 선구안이 뛰어난 타자였다.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치퍼 존스와 함께 역대 최고의 타격 비율 성적을 기록한 스위치 히터로 꼽히지만, 2000안타를 넘지 못하는 누적 성적으로 인해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로이 오스왈트(투수·우투우타·미국)
통산 163승 102패 2245.1이닝 평균자책점 3.36 WAR 50.0승
올스타 3회·평균자책점 1위 1회
 
'화이트 페드로'. 선수 경력 초기에는 신발 신고 6피트(183cm)라는 메이저리거치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패스트볼과 커브볼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파이어볼러였다. 이후 구위가 감소하자 말년에는 체인지업과 커브 비중을 높였다. 전성기였던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휴스턴 소속으로 10년간 연평균 15승 8패 202.0이닝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언더사이즈 강속구 투수라는 한계로 인해 만 34세라는 이른 나이에 급격한 하락세가 찾아왔고, 이듬해인 2013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앤디 페티트(투수·좌투좌타·미국)
통산 256승 153패 3316.0이닝 평균자책점 3.85 WAR 51.4승
포스트시즌 19승 11패 276.2이닝 평균자책점 3.81
올스타 3회·월드시리즈 우승 5회·포스트시즌 최다승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호르헤 포사다와 함께 코어4라고 불리우며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좌완 선발 투수. 통산 평균자책점은 3.85로 다소 평범하지만 포스트시즌 다승 1위를 기록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강심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에도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 경기운영능력과 최고 수준의 견제 능력, 강철 같은 내구성이 돋보였던 선수였다. 하지만 미첼리포트 당시 팔꿈치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금지약물인 성장호르몬을 사용했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명예가 실추됐다.
 
나머지 선수들
 
[이현우의 MLB+] 2019 명예의 전당 새로운 후보는?

 
마이클 영(내야 전 포지션·우투우타·미국)
통산 1970경기 2375안타 185홈런 1030타점 90도루 타율 .300 OPS .787 WAR 24.6승
올스타 7회·골드글러브 1회·타격왕 1회
 
텍사스 레인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1990년대 말 짧은 전성기가 끝난 후 암흑기에 빠졌던 텍사스에서 내야 전역으로 포지션을 옮겨가며 팀을 위해 희생했던 선수. 매년 타율 3할, 10~20홈런, 30~40개의 2루타를 기대할 수 있었던 타자이며, 주전으로 도약한 2002시즌부터 마지막해였던 2013시즌까지 12시즌 동안 연평균 155경기에 출전한 강철 체력으로도 유명하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자선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도 크다. 하지만 수비 지표가 좋지 않고,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낮아 세이버메트릭스 상으론 그리 뛰어난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미겔 테하다(유격수·우투우타·도미니카 공화국)
통산 2171경기 2407안타 307홈런 1302타점 85도루 타율 .285 OPS .791 WAR 47.3승
올스타 6회·실버슬러거 2회·MVP 1회
 
2002년 '머니볼' 오클랜드의 20연승을 이끌었던 유격수. 연승 행진 당시 끝내기를 비롯해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유격수로서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볼티모어로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2004년 타율 .311 34홈런 150타점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8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발표된 다음날 미첼 리포트가 공개되면서 금지약물복용이 들통났다. 그러면서 한때 유격수 3인방의 뒤를 잇는 대형 유격수로 각광받았던 테하다는 모든 명예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폴라시도 폴랑코(2루수·우투우타·도미니카 공화국)
통산 1927경기 2142안타 104홈런 723타점 81도루 타율 .297 OPS .740 WAR 41.5승
올스타 2회·실버슬러거 1회·골드글러브 3회
 
뛰어난 타격 정확도와 내야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내야수. 특히 2007년에는 142경기 9홈런 67타점 타율 .341 OPS .846을 기록하며, 올스타·실버슬러거·골드글러브를 석권하기도 했다. 199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5시즌)에서 데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6시즌)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4.5시즌), 마이애미 말린스(1시즌)를 거치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레전드 2루수 체이스 어틀리의 풀타임 데뷔가 늦었던 원인도 당시 주전 2루수였떤 폴랑코가 워낙 뛰어난 2루수였다는 데 있었다.
 
데릭 로(투수·우투우타·미국)
통산 176승 157패 86세이브 2671.1이닝 평균자책점 4.03 WAR 33.2승
올스타 2회·월드시리즈 우승 1회(2004)
 
통산 땅볼 비율이 62.3%에 달하는 대표적인 싱커볼러. 그와 동시에 전문 불펜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선발로 전향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시애틀 소속으로 데뷔한 1997시즌 중반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고, 2000년 4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6으로 구원왕을 차지했다. 이후 2002년 팀 내 사정에 의해 선발 투수로 보직을 옮긴 첫해 21승 8패 219.2이닝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다저스와 애틀랜타에서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클리블랜드와 양키스를 거쳐 2013년 텍사스에서 은퇴했다.
 
[이현우의 MLB+] 2019 명예의 전당 새로운 후보는?

 
케빈 유킬리스(3루수·우투우타·미국)
통산 1061경기 1053안타 150홈런 618타점 타율 .281 OPS .861 WAR 32.6승
올스타 3회·골드글러브 1회·월드시리즈 우승 2회(2004, 2007)
 
뛰어난 선구안을 갖춘 중장거리 타자로서 2000년대 중반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 별명은 '그리스산 볼넷의 신'이다. 2003년 마이클 루이스의 저서인 <머니볼>에 소개되면서 '머니볼에 최적화된 타자'로 데뷔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오클랜드 단장 빌리 빈이 원했음에도 보스턴은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았고, 결국 보스턴에 남아 2007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 2008년 타율 .312 29홈런 115타점 타율 .312 OPS .958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만 34세란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버논 웰스(중견수·우투우타·미국)
통산 1731경기 270홈런 958타점 타율 .270 OPS .778 WAR 28.5승
올스타 3회·골드글러브 3회·실버슬러거 1회
 
2003년 타율 .317 33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며 이른 나이에 토론토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지만, 당대 최고 계약 규모였던 7년 1억 26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이후 '먹튀'의 대명사가 된 선수. 하지만 토론토에서보단 에인절스에서 악명이 높은데, 이는 계약 중간이었던 2010시즌 타율 .273 31홈런 88타점 OPS .847를 기록하며 반등한 그를 에인절스가 영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웰스는 에인절스에서 보낸 2년간 평균 104경기 18홈런 48타점 타율 .222 OPS .667에 그쳤고, 2013년 거액의 연봉보조를 받고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후 그 해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은퇴했다.

프레디 가르시아(투수·우투우타·베네수엘라)
통산 156승 108패 2264.0이닝 평균자책점 4.15 WAR 34.6승
올스타 2회·평균자책점 1위 1회·월드시리즈 우승(2005)
 
전성기 시절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바탕으로 시애틀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던 선발 투수.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향 후배이자 '시애틀의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어린 시절 우상이자 멘토로도 잘 알려졌다. 만 22세에 데뷔해 30대 이전까지 7번이나 단일시즌 10승·200이닝을 달성했지만, 30대부터 부상에 신음하며 너무 일찍 기량이 하락한 것이 아쉬운 투수다.
 
테드 릴리(투수·좌투좌타·미국)
통산 130승 113패 1982.2이닝 평균자책점 4.14 WAR 29.2승
올스타 2회
커리어 하이: 2009시즌 12승 9패 177이닝 평균자책점 3.10
 
특별히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낸 적은 없지만 전성기였던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연평균 13승 11패 184이닝 평균자책점 4.04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좌완 선발 투수.
 
트래비스 해프너(지명타자·우투좌타·미국)
통산 1183경기 1107안타 213홈런 731타점 타율 .273 OPS .874 WAR 24.8승
커리어 하이: 2006시즌 129경기 42홈런 117타점 타율 .308 OPS 1.097
 
2004~2006년 연평균 135경기 34홈런 111타점 타율 .308 OPS 1.030이라는 놀라운 생산력을 보였지만, 이후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빠르게 기량이 하락한 클리블랜드의 1루수.
 
[이현우의 MLB+] 2019 명예의 전당 새로운 후보는?

 
릭 엔키엘(투수·외야수·좌투좌타·미국)
투수 통산 13승 10패 242.0이닝 평균자책점 3.90 WAR 3.6승
타자 통산 651경기 76홈런 251타점 타율 .240 OPS .724 WAR 5.3승
신인왕 2위(2000)
 
만 20세였던 2000시즌 11승 7패 175이닝 평균자책점 3.50를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투수. 하지만 2000 NLDS에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에 걸렸고, 2004시즌까지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앤키엘은 타자로 전향해서 다시 빅리그에 도전했고, 2007년 중견수로서 복귀했다. 그리고 이듬해 120경기 25홈런 71타점 타율 .264 OPS .843이란 놀라운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을 실토했을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타격 부진에 시달리면서 만 33세란 이른 나이에 유니폼을 벗었다.
 
후안 피에르(외야수·좌투좌타·미국)
통산 1994경기 2217안타 18홈런 1075득점 614도루 타율 .295 OPS .704 WAR 17.1승
도루 1위 3회·5년 연속 전경기 출장·월드시리즈 우승 1회(2003)
 
통칭 '쌕쌕이'로 불렸던 올드스쿨 1번타자의 전형. 홈런 못 치는 타자의 대명사이면서 소녀 어깨로도 악명이 높았지만, 높은 타율과 도루 능력을 갖춘 리드오프이자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중견수이기도 했다.
 
제이슨 베이(외야수·우투우타·캐나다)
통산 1278경기 1200안타 222홈런 754타점 타율 .266 OPS .841 WAR 24.6승
신인왕·올스타 3회·실버슬러거 1회
커리어 하이: 2005시즌 162경기 32홈런 101타점 21도루 타율 .306 OPS .961
 
호타준족 외야수. 피츠버그 시절 연평균 30홈런 가까이 기록했고, 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메츠와 4년 6600만 달러에 계약한 직후 부진에 빠졌다. 계약을 1년 남겨놓은 2013년 방출됐고, 그해를 끝으로 사실상 은퇴했다.
 
대런 올리버(투수·좌투우타·미국)
통산 118승 98패 1915.2이닝 평균자책점 4.51 WAR 21.2승
커리어 하이: 3승 4패 56.2이닝 평균자책점 2.06(만 41세)
 
젊은 시절 평범한 선발 투수(87승 79패 평균자책점 5.07)로 활약하다가 만 35세였던 2006년 불펜 투수로 전업해 만 42세였던 2013년까지 31승 19패 평균자책점 2.95란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은퇴한 좌완 투수. 자기 관리의 표본으로 많은 젊은 선수의 존경을 받았다.
 
존 갈랜드(투수·우투우타·미국)
통산 136승 125패 2151.1이닝 평균자책점 4.37 WAR 22.5승
올스타 1회·월드시리즈 우승 1회(2005)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으로 유명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선발 투수. 그러나 약물시대를 관통하며 뛴 탓에 평균자책점이 4점대에 달했으며, 부상으로 만 33세란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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