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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없었던 KBL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트레이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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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금) 20:26

                           

변수 없었던 KBL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트레이드 없었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공식적인 지명권 트레이드는 없었다.

23일 오후 6시가 지나면서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권 트레이드 시한이 끝났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결국 변수는 없었다.

지난 19일 열린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 이후, 구단 간의 지명권 트레이드가 있을 거라는 예측이 다수 등장했다. 현재와 미래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구단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지명권 트레이드 소문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결국 26일에는 부산 KT를 시작으로 서울 SK까지 정해진 순번 그대로 신인선수를 지명할 예정이다.

지명권 트레이드가 없었다는 건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구단 스스로 자신들의 지명 순서에 만족했거나, 매력적인 카드가 없어 무산된 경우다. 이번에는 후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번 드래프트는 상위 4~5명을 제외하면 크게 관심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위 순번의 팀들이 먼저 나서지 않았고, 하위 순번의 팀들은 모험하지 않았다. A구단 관계자는 “즉시 전력감도 없지만, 상위 3~4명 정도를 제외하면 관심 밖인 경우도 많다. 다른 구단들도 하위 순번에서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르는데 어떻게 트레이드를 하겠나”라고 말했다.

B구단 관계자는 “상위 지명권을 갖고 있어도 걱정, 하위 지명권을 갖고 있어도 걱정이다. 예전처럼 어느 정도의 수준 차이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파악하기 쉽지 않다. 트레이드 생각도 있었겠지만, 당장 자신들이 누구를 지명해야 할지 알아보는 데 바빴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의 말처럼 변수는 없었다.

물론 선수 지명 후,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김진용이 주긴완과 함께 KCC의 박경상과 트레이드된 바 있다.

▲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1순위_부산 KT 

2순위_안양 KGC인삼공사 

3순위_울산 현대모비스 

4순위_창원 LG 

5순위_고양 오리온 

6순위_인천 전자랜드 

7순위_서울 삼성 

8순위_전주 KCC 

9순위_원주 DB 

10순위_서울 SK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11-2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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