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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시거스 데뷔전. 추일승 감독의 바람은? ‘건실한 플레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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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금) 20:03

                           

[라커룸에서] 시거스 데뷔전. 추일승 감독의 바람은? ‘건실한 플레이’



[점프볼=김성범 인터넷기자] “폭발력보단 건실한 플레이가 기대된다.” 추일승 감독이 데뷔전을 앞둔 시거스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선 전주 KCC가 84-73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는 두 팀 모두 상승가도를 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오리온은 10연패를 탈출하고 2연승 가도를 달린 뒤 지난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했으나, 선두팀과 대등한 경기를 가져가며 되려 자신감을 얻었다.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이 이끈 이후 시즌 최초 3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인터뷰에 앞서 새로운 단신 외국 선수 제이슨 시거스(33, 185.5cm)가 출격할 것임을 시사했다. “비자 발급이 늦어 다음 주 출장을 기대했다가 갑작스레 (비자발급이) 나와 출전시키게 됐다”라며 웃어보인 추 감독은 “2, 3번 포지션을 오갈 것이다. 폭발력보단 건실한 플레이를 보여 제쿠안 (루이스)이 보였던 기복을 메워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쿠안 루이스의 퇴출로 공백이 생긴 포인트가드에 대해선 한호빈의 분전을 바랐다. “루이스가 있어 한호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왔었다”라고 밝힌 추 감독은 “이제는 비중이 늘 것이다. 지난 시즌 제대 후 모습처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리온은 한호빈, 최승욱, 허일영, 최진수, 대릴 먼로를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라커룸에서] 시거스 데뷔전. 추일승 감독의 바람은? ‘건실한 플레이’

한편 오그먼 감독대행은 경기에 앞서 이정현, 송교창이 결장할 것임을 밝혔다. 이정현은 국가대표 소집, 송교창은 왼쪽 정강이 통증이 이유였다. 이에 오그먼 감독대행은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 (내게도) 젊은 선수들에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되려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상대 팀의 새 외국선수 시거스에 대해서는 “영상을 구해 선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밝힌 오그먼 감독대행은 “이전대로 탄탄한 수비와 속공 공격으로 풀어나갈 것이다”라며 경기를 바라봤다. 한편, KCC는 김국찬, 김민구, 정희재, 유현준, 브랜든 브라운이 선발로 출격한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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