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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2회 연속 월드컵 진출권 따낸다” 男농구대표팀 전원 소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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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금) 12:47

                           

[FIBA WC] “2회 연속 월드컵 진출권 따낸다” 男농구대표팀 전원 소집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월드컵 진출권, 반드시 가져오겠습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3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전원 소집했다. 주장 양희종과 11명의 대표팀 선수단은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과 간담회를 가지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E조 2위 레바논을 상대한다. 6승 2패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우리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 에이스 와엘 아라지가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지만, 귀화선수 아터 마족을 중심으로 알리 하이더, 아미르 사우드가 버티고 있다.

2일에는 지난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던 요르단을 다시 만난다. 전체적인 선수 구성은 비슷하지만, 귀화선수가 다 터커에서 저스틴 던트몬으로 바뀌어 변화를 예고했다.

[FIBA WC] “2회 연속 월드컵 진출권 따낸다” 男농구대표팀 전원 소집

김상식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나를 비롯한 선수들 역시 최선을 다해 홈에서 2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2월, 홍콩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첫 홈 2연전을 가졌다. 그러나 뉴질랜드에 패하며 2연승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예선 역시 홈 2연전으로 치러진다. 선수들도 2연승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먼저 주장 양희종은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 두 팀 모두 중동의 강호인 만큼,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그러나 우리를 지켜봐 줄 팬들을 위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세근은 “그동안 홈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1라운드에는 1승, 2라운드 역시 1승만 거뒀을 뿐이다. 이번에는 두 경기 모두 잡고, 기분 좋게 끝내겠다”고 이야기했다.

[FIBA WC] “2회 연속 월드컵 진출권 따낸다” 男농구대표팀 전원 소집

앞선 두 선수와 함께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종규는 “홈에서 열리는 A매치는 어떤 경기보다 뜻깊다. 대표팀의 자존심을 걸고 팬들 앞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바랐다.

모든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했다. 25일까지 훈련한 뒤, 26일에는 결전의 장소 부산으로 떠난다.

2연승을 거둔다면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최정예 멤버를 갖춘 만큼 충분히 승산 있다고 전망된다.

▲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

감독_김상식

코치_조상현

가드_박찬희(전자랜드), 이정현(KCC), 김선형(SK), 두경민(상무), 이대성(현대모비스)

포워드_양희종(KGC인삼공사), 임동섭(상무), 정효근(전자랜드)

센터_라건아(현대모비스),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승현(상무)

▲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일정

2018. 11. 29.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_vs. 레바논

2018. 12. 2. 오후 3시 부산사직체육관_vs. 요르단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11-2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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