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가 어느새 23라운드까지 마치며 46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의 반환점을 돌았다.



 



매년 3개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고 3개팀이 리그1(3부리그)으로 강등되는 챔피언십에서 1, 2위팀은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하고 3~6위 팀들 중 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따내게 된다. 반면, 최하위 3개팀은 3부리그로 강등된다.



 



이러한 가운데 2017/2018 챔피언십 리그가 반환점을 돈 현재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카디프 시티가 각각 1, 2위를 달리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2011/2012 시즌 20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당했던 울버햄튼은 23경기 동안 무려 승점 54점(17승 3무 3패)을 기록하며 2위 카디프 시티에 승점 7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재입성을 할 좋은 기회를 잡고 있다.



 



시즌 초반 5연승을 비롯, 초반 10경기에서 1패 만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가던 카디프 시티는 그 후 열린 6경기에서 단 2승 만을 거두며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며 2위 자리로 치고 올라왔다. 2013/2014 시즌 강등 당했던 카디프 시티 역시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승격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진 3~6위에는 더비 카운티, 브리스톨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가 있으며 각각 승점 44, 44, 39, 38점을 기록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반면 강등 위기에 처한 최하위 3팀은 선덜랜드, 볼튼 원더러스, 버밍엄 시티로 각각 승점 19, 19, 17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잔류 순위인 21위 버튼 알비온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 차이로 2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아직 강등을 논하긴 이른 상황이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헐시티, 미들즈브러, 선덜랜드는 각각 19위, 9위, 22위에 위치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난 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승격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볼튼 원더러스, 밀월은 각각 7위, 23위, 17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 출처 = 후스코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