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결정적 3점슛' 유병훈 "팀원들이 잘 만들어줬다"

일병 news1

조회 496

추천 0

2018.11.23 (금) 00:47

수정 1

수정일 2018.11.23 (금) 01:04

                           

[투데이★] '결정적 3점슛' 유병훈 팀원들이 잘 만들어줬다



[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후반 3쿼터 결정적 3점슛 두 개를 연속으로 성공한 LG 유병훈(28, 190cm)은 자신의 활약을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유병훈은 이날 19분간 10득점(3점슛 2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병훈은 “매 경기 중요하지만, 다음 경기부터 (김)종규가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에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다행히 승리해서 한 시름 놓게 되었다”라며 담담히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병훈은 이날 경기에서 3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49-49로 양팀이 동점인 상황에서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대해 “처음 슛을 쏘았을 때 부담 없이 던진 것이 적중했다. 두 번째는 조쉬 그레이가 상대를 다 몰아넣고 좋은 패스를 해줘서 완전 찬스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쏘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비결을 밝혔다.



 



사실 전반까지는 그의 활약이 미미했다. 점수도 없었다. 유병훈은 “처음 경기에 투입되었을 때 숨이 트이지 않았다. 프로 선수라면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해야 하는데 아직 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후반에 경기력이 살아난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유병훈은 “팀원들이 이미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 코트에 있는 선수 모두가 서로에게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고 나도 팀원들을 믿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좋은 모습이 나온 것 같고 다행히 후반전에 그래도 제 몫을 한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병훈은 앞으로의 일정과 김종규의 공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종규가 없다고 해서 우리가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팀에는 (주)지훈과 (박)인태라는 자원이 있다. 두 선수도 장점이 있기에 (김)종규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이다”라며 “앞으로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25일) 백투백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데 순위 싸움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길 수 있는 상황을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하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11-22   오병철([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