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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 “리바운드가 문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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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22:47

                           

[벤치명암]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 “리바운드가 문제다”



[점프볼=아산/이정원 인터넷기자] OK저축은행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우리은행에게 패배했다.

OK저축은행이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60-73으로 패배했다. OK저축은행은 2승 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이날 경기를 포함, 전신 KDB생명 시절부터 끊지 못한 상대연패가 30연패로 늘어났다.

경기 후 씁쓸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정상일 감독은 “리바운드가 문제다. 비시즌 내내 리바운드 연습만 했는데 힘들다. 또한 2쿼터가 문제 같다”고 아쉬워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리바운드 대결에서 33-44로 대패했다. 2쿼터 점수 대결에서도 8-25로 졌다. 이에 대해 정상일 감독은 “2쿼터 대비책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 키우는 것도 중요한데 경기 운영 하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비록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정상일 감독은 정선화, 조은주, 다미리스 단타스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를 내세우며 후반전에 우리은행을 당황시켰다. 이에 “정선화, 조은주 선수가 살아났다. 몸이 좀 올라왔다”고 기뻐했던 정상일 감독은 “상대 높이가 낮다 보니 투입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좋기도 하다”며 “아직은 초반이니까 운영을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단타스는 이날 12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단 한 점도 넣지 못했다. 정상일 감독은 “가비지 타임에서라도 손맛을 봐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OK저축은행의 다음 상대는 2위 KB스타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비해 높이가 좋은 팀이다. “이제부터는 각 팀마다 성향이 파악이 됐고 조은주와 정선화의 몸 상태가 유지된다면 중용할 것이다. 경기 없는 날에도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필상 기자 



  2018-11-22   이정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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