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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에게 떨어진 외국선수 과제, 김승기 감독도 강력하게 변화 예고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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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22:47

수정 1

수정일 2018.11.22 (목) 22:49

                           

KGC에게 떨어진 외국선수 과제, 김승기 감독도 강력하게 변화 예고해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3라운드부터는 획기적인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겠다.”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달라질 KGC인삼공사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5%의 확률을 뚫고 신인 드래프트 2순위 지명까지 거머쥐어 그나마 실력 좋은 루키를 뽑을 기회까지 얻었다. 



 



 



하지만 외국선수 문제는 더 급하게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2라운드까지 지켜본다고 말한 미카일 매킨토시가 현재까지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사실상 한 장 남은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2쿼터 중반 매킨토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국내선수들이 상대 외국선수 기디 팟츠와 머피 할로웨이를 상대케 했다. 기승호가 분투하며 역전에 성공하자 다시 매킨토시가 턴오버를 범해 할로웨이가 원핸드 덩크슛을 꽂게 했다. 때문에 KGC인삼공사는 5점차 리드가 아닌 3점(37-40)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매킨토시는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7득점을 보탰지만, 오세근, 양희종에게 오히려 짐만 됐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매킨토시의 구멍을 메우느라 바빴다.



 



 



KGC에게 떨어진 외국선수 과제, 김승기 감독도 강력하게 변화 예고해



 



김승기 감독은 매킨토시의 경기력을 묻는 말에 “(농구 월드컵)휴식기가 끝나면 여러 변수가 생길 것"이라며 "전혀 다른 농구를 펼치겠다"라고 말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22일 전자랜드 전을 마치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양희종이 대표팀에 차출된다. 두 주축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24일 현대모비스와 만나며 오는 12월 7일까지 약 2주간 팀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는다. 



 



 



단신 외국선수도 완전 대체, 혹은 부상 대체자를 불러들일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햄스트링 8주 진단을 받아 교체 카드 소진 없이 새 얼굴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경기당 평균 20.9득점을 폭발시키는 컬페퍼를 떠나보내기는 쉽지 않을 터. 재활 시간을 기다려줄지 아니면 김승기 감독이 그리는 새 판에 맞는 외국선수를 찾아볼지는 A매치 휴식 기간에 결정 될 듯 하다. 



 



 



김승기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 선수 두 명이 말썽을 부린 것은 처음이다”라고 씁쓸하게 웃으며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 잘못한 부분은 같은 실수를 안 하려고 한다. 올 시즌 시작할 때 좀 더 생각하고 선수를 뽑았어야 했는데, 모험이 된 것 같다. 나 또한 공부 중이다”라며 그간 경기를 되돌아봤다. 



 



 



KGC인삼공사는 73-80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4위 대결에서 밀린 가운데 24일 대표팀 일정으로 오세근, 양희종이 결장한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이 경기를 마치면 KGC인삼공사는 대표팀 휴식기에 돌입, 변화에 대한 첫발을 뗀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1-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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