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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첫 승' 질롱 코리아, 투타 조화 완벽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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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21:47

                           
'감격의 첫 승' 질롱 코리아, 투타 조화 완벽했다

 
[엠스플뉴스]
 
질롱 코리아가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질롱 코리아는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경기에서 장진용의 호투와 권광민의 3안타 3타점 활약을 묶어 7-1 7회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투타에서의 조화가 돋보였다. 마운드는 선발 장진용이 굳건했다. 호주리그 두 번째 등판을 치른 장진용은 6회까지 80개를 던지는 효율적인 운영으로 단 1점만 실점했다. 이날 선발로 예상됐던 김진우의 등판이 다시 연기되며 예정보다 일찍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위기 순간도 있었다. 장진용은 4회 2사 후 칼 체스터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2루타, 6회 안타와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고비마다 삼진과 땅볼을 뺏어내 실점을 막았다. 4회 대거 5실점하며 무너졌던 지난 시드니 블루삭스전과는 다른 투구 내용이었다.
 
 
타선은 권광민이 앞장섰다.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 권광민은 이날 3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로 완승을 주도했다. 2회 투런포로 구단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권광민은 3회 1사 만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나머지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성구가 2회 솔로포를 추가한 질롱 코리아는 3회 분위기를 가져왔다. 4-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국대건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4연패 기간 득점권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질롱 코리아는 이날 화끈한 몰아치기로 막힌 혈을 뚫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질롱코리아는 개막 4연패를 끊고 홈에서 의미있는 첫 승을 거뒀다. 반등 계기를 마련한 질롱 코리아가 오는 23일 연승에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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