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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 5연승 질주, 삼성 6연패에 빠지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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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21:47

                           

LG 홈 5연승 질주, 삼성 6연패에 빠지다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는 홈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4-78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10승(6패)째를 채웠다. 홈 5연승을 질주하며 강세도 이어나갔다. 10승 중 7승을 홈 경기에서 챙겼다. LG의 가장 최근 홈 5연승은 2015~2016시즌 마지막 두 경기와 2016~2017시즌 첫 3경기에서 승리했을 때다. 

6경기 연속 패한 삼성은 4승 1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의 가장 최근 6연패는 2014~2015시즌 마지막 5경기와 2015~2016시즌 첫 경기에서 졌을 때다. 

제임스 메이스는 29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조쉬 그레이는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시래와 유병훈은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유진 펠프스는 30점 9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다. 문태영(16점)과 이관희(12점), 김현수, 차민석(이상 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글렌 코지가 무득점에 묶인 게 뼈아팠다. 

LG는 1쿼터 중반 4-18, 14점 차이로 뒤졌다. LG가 던지는 야투는 계속 림을 벗어났고, 삼성이 던지는 야투는 계속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LG 관계자는 “왜 우리 팀을 만나면 다 야투가 살아나냐”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LG는 김시래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시래와 메이스가 서로 어시스트를 주고 받으며 득점을 올렸다. 

LG는 18-26으로 시작한 2쿼터 초반 메이스와 그레이의 득점포에 조성민의 3점슛으로 29-28, 1점 차이로 역전했다. 펠스프(골밑 득점)와 문태영(속공), 이관희(3점슛)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32-37로 다시 뒤지던 LG는 메이스와 그레이의 득점 합작에 힘입어 1분 51초를 남기고 38-37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41-38, 3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1쿼터와 2쿼터 야투성공률 47%와 48%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에 반해 삼성은 65%와 28%로 큰 차이를 보이며 LG에게 역전 당했다. 

LG는 3쿼터 들어 야투 부진에 빠졌다. 역전과 재역전, 동점을 주고 받았다. LG는 49-49, 동점 상황에서 유병훈의 연속 3점슛 두 방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LG는 차민석과 이관희 등에게 실점하며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LG는 60-57, 3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레이와 김시래의 속공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날 기회마다 삼성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줬다. 

LG는 경기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메이스의 실책으로 삼성으로 넘어갔던 볼을 김시래가 다시 가로챈 뒤 메이스의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80-73, 7점 차이로 앞섰다. 

LG는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펠프스에게 연속 자유투로 3실점하며 4점 차이로 쫓겼다. 작전시간 후 메이스가 골밑에서 득점했다. 31.8초를 남기고 82-76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실책을 양우섭의 레이업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11-22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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