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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컬페퍼 빠진 KGC 꺾고 시즌 10승...단독 4위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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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21:25

                           

전자랜드, 컬페퍼 빠진 KGC 꺾고 시즌 10승...단독 4위로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공동 4위 맞대결 승자는 전자랜드였다.

인천 전자랜드가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73으로 이겼다. 10승 7패가 된 전자랜드는 단독 4위로 올라섰고, 9승 8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랜디 컬페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 정효근, 강상재 등이 출전해 높이 우위를 점했다. 게다가 정효근, 정영삼이 외곽슛을 터뜨려 준 것이 힘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 양희종을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결국 4쿼터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했다. KGC인삼공사는 매킨토시가 초반 공격력을 뽐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9득점을 추가한 것. 게다가 오세근의 골밑 분전으로 KGC인삼공사는 컬페퍼의 부상 결장 공백을 메웠다.

전자랜드는 강상재, 정효근, 할로웨이가 나서며 골밑을 사수했다. 리바운드 우위(14-10)를 점했고, 박찬희까지 1쿼터에 4점을 보탰다. 게다가 2쿼터 정효근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시소게임이 계속되던 2쿼터 중반 KGC인삼공사는 매킨토시를 불러들이고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이끌었다. 기승호의 내외곽 득점에 힘입어 38-33, 역전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까지 거들면서 7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재투입된 매킨토시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전자랜드에게 추격의 불씨를 살려줬다. 할로웨이는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덩크슛에 성공, 점수차를 3점(37-40)으로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가 계속됐다. 매킨토시가 3점슛을 꽂자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반격했고, 오세근이 2득점을 만회하자 할로웨이가 맞붙을 놨다. 리드는 KGC인삼공사가 잡았다. 양희종의 3점슛,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한 점차 리드를 지켜갔다. 1점차 줄가리기 승부를 깬 건 전자랜드. 박찬희의 3점슛 성공 이후 팟츠도 3점슛을 터뜨렸다. 

64-58, 전자랜드의 분위기로 시작된 4쿼터. 하지만 오세근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선보였고, 매킨토시도 할로웨이를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하며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하지만 박형철의 U파울로 흐름은 다시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정효근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강상재가 또 한번 공격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까지 쐐기 3점슛을 꽂으면서 76-70까지 달아났다. 강상재가 2분 41초를 남기고 재차 골밑슛에 성공하며 전자랜드가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종료 직전 김윤태가 3점슛을 넣었지만 승부와는 상관이 없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1-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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