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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악재 겹친 김승기 감독 “팀 플레이 위주로 경기 운영 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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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20:03

                           

[라커룸에서] 악재 겹친 김승기 감독 “팀 플레이 위주로 경기 운영 할 것”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주포 랜디 컬페퍼의 부상에 연패까지 겹친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KGC인삼공사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20일 전주 KCC에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고, 주득점원인 컬페퍼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컬페퍼가 아프면 살살 해야 하는데 너무 열심히 하더라. 현재 대체 외국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일시 교체를 할지, 완전 교체를 할지 고민 중이다. 이번 주가 지나면 휴식기가 있으니 마음 편하게 먹고 골라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한 명의 외국선수로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오는 24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는 양희종과 오세근까지 국가대표 차출로 빠지게 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줘야 한다. 일대일 능력이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팀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 컨디션과 체력적인 문제가 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 그리고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 하겠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 19일 열렸던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5%의 확률을 뚫고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김 감독은 “아무리 좋은 선수를 뽑아도 적응 속도, 몸 상태, 능력 이렇게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 3가지가 되지 않았는데 선수를 기용하면 부상을 당하거나 자신감이 하락 할 수 있다. 그럼 오히려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더 늦어진다”는 의견을 밝혔다.

 

[라커룸에서] 악재 겹친 김승기 감독 “팀 플레이 위주로 경기 운영 할 것” 

 

컬페퍼가 출전하지 못하는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는 전자랜드에게 기회이다. 하지만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오세근이 지난 시즌부터 우리 팀만 만나면 20점 이상씩 득점을 하더라. (머피) 할로웨이에게 (오)세근이 수비를 맡겼는데 자칫하면 매킨토시가 터질 수 있다. 다른 선수들도 능력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발등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3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 감독은 “할로웨이가 아직 발등에 통증이 있어서 움직임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다. 휴식기 동안 회복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2라운드가 끝나면 각 팀들이 휴식기 동안 대비를 하고 나올 것이다. 우리 팀은 공격이 안 되면 수비가 무너진다. 또 단신 외국선수에 대비한 외곽 수비를 정리해야 한다”는 계획을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2018-11-22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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