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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컬페퍼 “건강하게 돌아와 내 퍼포먼스 보여주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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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20:03

                           

'햄스트링 부상' 컬페퍼 “건강하게 돌아와 내 퍼포먼스 보여주겠다”



[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활약이 좋을 때 다쳐서 나도 아쉽다.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컬페퍼가 쓴웃음을 지었다.

 

안양 KGC인삼공사 단신 외국선수 랜디 컬페퍼가 햄스트링 8주 부상을 입어 당분간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 20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컬페퍼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결장한다.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지켜보며 컬페퍼는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아쉽다.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컬페퍼의 햄스트링 부상은 원래부터 안고 있었던 부분. 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그간 경기에 나섰지만, 이번 부상은 그도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는 사인을 보내왔다. “그동안의 통증은 참고 뛸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KCC 전에서는 (햄스트링)근육이 더  늘어난 걸 느꼈다. 앞으로 관리를 하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부상 정도를 전했다.

 

마이클 테일러의 대체선수로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컬페퍼는 경기당 20.9득점 2.1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코어러 역할을 다했다. 현재 컬페퍼를 대체할 외국 선수를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 KGC인삼공사 관계자의 말.

 

컬페퍼는 “나도 좋은 활약을 보이던 중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김승기 감독님도 ‘고개 숙이지 말고 재활해 달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건강히 돌아오겠다. 재활에 성공해 부상 전 보였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컬페퍼를 대신해 김철욱을 엔트리에 투입했고, 선발 라인업으로는 김윤태, 한희원, 양희종, 오세근, 미카일 매킨토시를 내세우며 전자랜드전에 맞선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1-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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