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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할릴호지치 "카바니 욕하지 마!" 친정 사랑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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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수) 04:13

                           

日 할릴호지치 카바니 욕하지 마! 친정 사랑



중동 자본 유입되기 전 PSG의 성공 이끈 할릴호지치, 카바니 옹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축구의 수장이 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과거 자신이 이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비판 여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에 고개를 저었다.

PSG는 할릴호지치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현역 시절의 마지막(1986-87 시즌)을 PSG에서 장식했다. 이어 할릴호지치는 감독이 된 후에도 한 차례 더 친정팀 PSG를 이끌었다. 그가 PSG를 지도한 2003~2005년 당시 구단은 지금처럼 중동 자본이 유입돼 유럽 강호로 거듭난 명문구단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 리그1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PSG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프랑스 대통령이 수여하는 레지옹도뇌르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후 터키, 코트디부아르, 크로아티아, 알제리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며 서유럽 무대와는 멀어졌지만, 여전히 프랑스 언론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그의 가족은 여전히 프랑스 릴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축구협회로부터 휴가를 받으면 모국 보스니아가 아닌 프랑스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올 시즌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친정팀 PSG에서 카바니가 부당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을 통해 "아직도 카바니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믿을 수 없다. 그는 환상적인 공격수다. 카바니는 매 시즌 30골 이상 기록한다.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골이다. 게다가 그는 득점 기회를 만들 줄도 안다. 카바니는 속도와 신체 조건을 두루 겸비했으며 운동 신경도 빼어나다. 그는 앞뒤로만 많이 뛰는 게 아니라 양옆으로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준다. 이러한 움직임이 그가 이기적이지 않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할릴호지치 감독은 "카바니는 현대 축구에 가장 적합한 최전방 공격수"라며, "그는 골대를 등지는 일이 없다. 카바니는 항상 움직이며 상대 수비수를 마주보는 상황을 만든다. 또한, 그는 상대 골대와 몸의 각도를 45도 각도를 유지하며 언제든지 전속력으로 문전 침투할 준비를 한다. 카바니는 (리오넬) 메시나 (지네딘) 지단 같은 화려한 선수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은 내년 여름까지 맺은 일본과의 계약이 끝나면 유럽 복귀에 대한 희망을 드러낸 상태다. 그는 과거 PSG 외에도 릴, 렌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할릴호지치 감독은 1998년 프랑스 2부 리그에 머물러 있던 릴 사령탑으로 부임해 1999-2000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부 리그 승격을 일궈냈다. 이후 할릴호지치 감독은 승격 첫 시즌부터 릴을 1부 리그 3위로 이끌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이듬해에도 5위에 오르며 능력 있는 지도자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릴 또한 할릴호지치 감독의 지도력 덕분에 1998년 2부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이 약 2,000명에 불과했으나 그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1-02 시즌에는 평균 관중 17,881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7 09:05:47

인성갑 카바니 ㅅㅅㅅ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7 09:30:55

친정사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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