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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FA 외야수' 브랜틀리 영입 관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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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11:03

                           
STL, 'FA 외야수' 브랜틀리 영입 관심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A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31)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MLB.com 존 모로시는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FA 외야수 브랜틀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된 브랜틀리는 건강할 땐 정상급 실력을 발휘한 좌타자. 올해엔 타율 .309 17홈런 76타점 12도루 OPS .832 fWAR 3.5승의 훌륭한 성적을 냈고, 이를 바탕으로 올스타 선정 영광도 누렸다.
 
또 원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측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지 않아 영입팀이 드래프트픽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잦은 부상(2016년-11경기, 2017년-90경기)에 시달린 탓에 내구성엔 의문부호가 붙어있다.
 
외야 교통 정리도 문제다. 세인트루이스엔 마르셀 오주나, 해리슨 베이더, 덱스터 파울러, 타일러 오닐 등 외야 자원이 즐비하다. 1루와 코너 외야수로 활약하는 호세 마르티네즈의 플레잉 타임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이에 현지에선 세인트루이스가 파울러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타율 .180 fWAR -1.2승에 머무르며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잔여계약이 3년 4,950만 달러나 남은 파울러 영입에 선뜻 나설 팀이 있을진 의문이다.
 
한편, 빌 드위트 구단주는 브랜틀리보다 몸값이 더 비싼 외야수 영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모로시는 이를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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