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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3-PEAT 돌아본 함지훈 “그때보다 스피드는 빨라… 팀워크는 보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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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수) 22:47

                           

[투데이★] 3-PEAT 돌아본 함지훈 “그때보다 스피드는 빨라… 팀워크는 보완”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3연패(12-13~14-15)를 달성했을 때보다 스피드는 압도적이다.”

 

함지훈(34, 198cm)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1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93-82)를 도왔다. 1라운드에서는 깜짝 3점슛을 터뜨려 외곽에서도 활력을 불어넣은 함지훈이었지만, 2라운드 들어서는 주춤하다. 7경기에서 6개를 던졌지만, 모두 시도에 그쳤다.

 

“성공 여부는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고 자기 위안 중이다”라고 웃어 보인 함지훈은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는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연승을 달리면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현대모비스. 극강 전력을 뽐내면서 현대모비스가 3연패를 차지했을 당시와 분위기가 비교되고 있다. 함지훈도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함지훈은 “그때(3연패 당시)와 비교했을 때 선수단 분위기는 3년간 손발을 맞췄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정도였다”고 말하며 현재의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그때보다 나은 건 팀 속공이나 스피드다. 대성이 역시도 스피드가 좋다. 하지만 손발은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고 비교했다.

 

라건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근 들어 라건아가 수비에서 부진하다는 평가고, 또 지난 18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12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에 멈춰서며 7득점 9리바운드에 그쳤다. 다행히 오리온 전에서는 2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센터까지 겸해본 함지훈은 “몸싸움을 열심히 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동료들이 패스를 못 주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 나도 센터 입장을 알다 보니 이 부분을 배려해 넣어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라건아가 오는 29일 부산에서 펼쳐지는 남자농구대표팀 경기에 빠지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디제이 존슨이 골밑을 도맡으며 2경기를 치러야 한다. 공수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는 함지훈의 활약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여 홈 9연승에 도전한다. 상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오세근과 양희종이 대표팀에 차출돼 결장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1-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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