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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만점 활약 펼친 공수겸장 이대성, 이젠 대표팀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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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수)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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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21 (수) 22:26

                           

[투데이★] 만점 활약 펼친 공수겸장 이대성, 이젠 대표팀이다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현대모비스의 공수겸장 이대성(28, 190cm)이 이제 대표팀으로 향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 93-82로 승리했다. 이대성은 2쿼터에 100% 야투 성공률로 감각적인 슛감을 선보이며 13득점을 올렸다. 3쿼터 6분 41초를 남기고 파울 트러블로 일찍 벤치로 돌아갔지만, 4쿼터 막판 다시 투입되어 오리온의 거센 추격을 잠재웠다. 그는 이날 23분 34초 출전해 3점슛 1개 포함 19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을 이끈 이대성은 이제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오는 29일과 12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5 레바논, 요르단 전을 위해 23일 진전선수촌에 소집되기 때문. 최근 현대모비스에서 공수겸장으로 맹활약 중인 이대성의 눈은 이미 대표팀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대성은 “현대모비스에서 뛸 때보다 (유재학)감독님의 레이저를 덜 받아 좀 더 편한 마음이다”라고 웃어 보인 뒤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갔을 때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처음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을 때, 수많은 농구 팬들은 이대성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이대성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잘하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명단 발표 시점에 워낙 경기력이 좋지 않아 (대표팀 탈락을) 수긍했다. 그 시기에 저보다 퍼포먼스가 더 좋은 선수가 뽑혔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몸이 처지고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스스로 서운했던 게 더 컸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대성은 지난 19일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어려운 안영준(서울 SK)의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선수는 대표팀에 다녀온 후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온다. 이에 이대성은 “(정)효근이도 대표팀에 다녀온 후 여유가 생겼다. 예전과 달리 이젠 슛을 쏘기 전에 코트에서 커피 한잔할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웃은 후 “G리그에서 강한 선수들을 상대하고 느낀 게 있었다. 대표팀에서도 자신감 있게 해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대성의 모습은 오는 29일과 12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SH’ 이대성이 최근 보여주는 만점 활약을 대표팀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21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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