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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파튜, “도로공사에서 나를 불러주길 바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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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수) 22:04

                           

돌아온 파튜, “도로공사에서 나를 불러주길 바랐다”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만약 다시 한국에서 뛸 수 있게 된다면, 한국도로공사에서 뛰고 싶었다.”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와 새 외인 파튜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1로 꺾고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14점(5승 4패)으로 4위가 된 도로공사는 2위 흥국생명과 승점차를 단 한 점차로 좁혔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23득점, 파튜 20득점으로 박정아의 부담을 줄이고 파튜의 적응력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김종민 감독은 “파튜의 적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튜의 빠른 적응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파튜는 오랜만에 다시 찾은 인터뷰실에서 “한국에 다시 와서 정말 좋다. 한국도 좋아하고 한국 리그도 좋아한다. 도로공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바로 오겠다고 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파튜는 인터뷰 내내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만약 GS칼텍스에서 나를 다시 지명해주지 않는다면 도로공사에 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지난 시즌을 보면서 이효희와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이효희의 방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파튜의 바람대로 이효희와 함께 뛰긴 했지만, 이제 겨우 일주일이 지났을 뿐이다. 그는 “우리 팀에 베테랑들이 많다. 훈련하면서 나한테 해주는 조언을 열심히 듣고 있고,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직은 파튜라는 이름이 어색한 게 사실이다. 파튜는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새 이름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등번호도 19번에서 20번으로 바꿨다”라며 이름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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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기웅 기자



  2018-11-2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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