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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제대로 해보겠다” 먼로의 자신감에 기대 건 추일승 감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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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수) 19:47

                           

[라커룸에서] “제대로 해보겠다” 먼로의 자신감에 기대 건 추일승 감독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대릴)먼로가 오늘은 라건아를 상대로 제대로 해보겠다고 하더라.”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먼로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82-111로 현대모비스에게 승기를 내줬다.

오리온은 서울 삼성을 꺾고 길었던 10연패 늪에서 벗어난 데 이어 안양 KGC인삼공사까지 제압하며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지난 현대모비스 전에서 너무 무기력하게 패했다. (대릴)먼로도 라건아한테 밀렸고, 제쿠안 (루이스)도 플레이가 잘 안 되었다”고 지난 경기를 회상했다. 이어 “오늘은 먼로가 제대로 해보겠다고 하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2연승을 거두며 팀이 안정권을 찾아가고 있지만, 추 감독은 부상을 경계했다. “관건은 부상이다. 연패 기간 부상으로 크게 데였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다가오는 3라운드부터는 5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월에 (이)승현이가 돌아오면 5승에서 1~2승을 추가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단신 외국선수 제이슨 시거스(33, 185.5cm)는 서류절차가 마감되지 않아 이날 현대모비스 전에 출전할 수 없다. 대신 기존 단신 외국선수인 제쿠안 루이스(24, 181.3cm)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추 감독은 “지난 (리온) 윌리엄스 때는 하루 이틀 만에 서류가 통과됐다. 하지만 이번엔 시간이 걸릴 듯싶다. 아직 언제 출전할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한호빈, 최승욱, 허일영, 최진수, 먼로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라커룸에서] “제대로 해보겠다” 먼로의 자신감에 기대 건 추일승 감독

한편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12승 3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난 오리온 전 대승을 떠올리며 “그때는 슛이 정말 잘 들어갈 때였다”라고 평한 뒤 “하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유 감독은 라건아, 디제이 존슨, 섀넌 쇼터를 돌아가며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이에 유 감독은 “오늘은 (라)건아가 먼저 나간다. 먼로가 활동량이 많은 선수가 아니라 안에서 패스를 밖으로 뿌려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건아를 스타팅으로 기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아가 수비를 해주는지 안 해주는지가 관건이다. 따로 말은 하지 않았다”라며 라건아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문태종, 박경상, 함지훈, 라건아, 이대성이 먼저 코트를 밟는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2018-11-21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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