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Pre-톡] 상승세 달리는 차상현 감독 “이고은 출격 준비한다”

일병 news1

조회 1,063

추천 0

2018.11.21 (수) 18:47

                           

[Pre-톡] 상승세 달리는 차상현 감독 “이고은 출격 준비한다”



[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차상현 감독이 이고은의 복귀를 알렸다.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다. 지난 11일 흥국생명전 이후 10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GS칼텍스는 3연승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를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 팀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5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고 GS칼텍스가 승리를 챙겼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면전 이후 휴식도 취하고 안 되는 점도 보완했다”라며 “이고은이 팀 훈련을 100% 수행했다. 이제는 경기 감각을 익힐 시간이다”라고 이고은이 복귀했음을 알렸다. 차 감독은 주전으로 나서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이 이고은 투입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차 감독은 “우선 훈련을 100% 소화했기 때문에 투입할 수 있다고 봤다. 상황을 봐야겠지만 만약 안혜진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주면 투입이 미뤄질 수도 있다. 내가 경기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 감독은 이고은의 정신적인 면을 높이 사며 “감각은 떨어지지만 고은이 나름의 장점이 있다. 내면이 강한 친구이다. 지금 당장은 투입하면 흔들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용해서 극복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경기 감각을 빨리 찾게 도와주는 게 나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강소휘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차 감독은 지난 흥국생명전 이후 강소휘의 기량이 완벽하게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휴식일에 따로 저녁 연습도 강도 높게 소화했다. 본인도 안 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주전으로는 표승주가 나선다. 강소휘도 아마 매 세트 투입될 것이다. 공격력과 잠재력은 충분한 선수다. 언제 발휘되느냐인데 준비는 잘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정리 운동할 때도 볼을 더 때린다”라고 표승주 주전 투입과 함께 강소휘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수비 연습 역시 코치를 따로 불러 개인 연습을 할 정도로 열심이었다고 덧붙였다.

 

 

[Pre-톡] 상승세 달리는 차상현 감독 “이고은 출격 준비한다”

1라운드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팀들을 연달아 만나는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우리도 상승세지만 GS칼텍스가 더 상승세이다. 하지만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 그래야 선두 경쟁으로 갈 수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이 돌아본 1라운드 패배 원인은 결국 수비 라인의 불안이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매 경기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1세트는 매우 좋았다. 하지만 두 세터가 모두 흔들렸고 리베로의 리시브마저 흔들렸다. 막내인 (김)해빈이가 들어가는 상황까지 나왔다. 하지만 1라운드보다는 오늘 안정적인 게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두고 다시 한번 한지현-고예림-백목화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GS칼텍스는 공격력이 필요한 세 자리를 네 선수가 책임진다. 우리는 고예림이 지난 경기에서 매우 잘했지만 타점이 높거나 타고나길 힘이 좋은 것도 아니다. 결국 리시브 라인이 세터에게 안정적으로 볼을 연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만 김수지의 활용도가 살아나 어나이도 결정적인 순간에 더 활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1-21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