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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시즌최다 23득점’ 양홍석 “연승은 모두가 합심한 결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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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수) 07:25

                           

[투데이★] ‘시즌최다 23득점’ 양홍석 “연승은 모두가 합심한 결과”



[점프볼=잠실실내/함민지 인터넷기자] “우리 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감독님, 코치님들, 형들, 그리고 저희를 항상 도와주시는 지원 스텝들, 통역해주시는 형까지 하나 되어 이긴 경기이다” KT 양홍석(22, 195cm)은 승리 후 KT 식구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했다.

KT가 시즌 10승째를 거두었다. 20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6점차(107-81)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양홍석이 유독 기뻐했던 이유는 데이빗 로건이 결장했음에도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54경기만에 이룬 10승을 이번에는 16경기만에 달성했다. 양홍석도 크게 거들었다. 36분 24초간 출전하여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홍석은 팀 내 최대 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득점에서 이번 시즌 개인 최고기록를 달성했다.

경기 후 양홍석은 “3연승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 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감독님, 코치님들, 형들 모두가 합심해서 얻어낸 승리이다. 그리고 연승을 위해 항상 도와주시는 지원 스텝들, 통역해주시는 형까지 하나 되어 이긴 경기이다. 그래서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에 비교해서 KT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외곽슛 성공률(38.5%, 리그 1위)을 선보이며 리그 2위에 장착했다. 이에 대해 양홍석은 “외국선수들이 안정적이다. 경험이 많아서 플레이할 때 힘이 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전체를 아우르는 지도력이 대단하시다. 많이 배우게 되는데, 이로부터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난다. 그래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좋은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양홍석은 평균 7.6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평균 10.6득점을 보여주며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시즌에 비해 시야도 넓어지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에는 경기 중에 컷팅을 할 때 주변을 안 보고 했었다. 이번에는 이런 점들이 개선된 것 같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전 시즌과 비교하면 좋아진 것 같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무섭게 성장 중인 양홍석은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득점을 갱신했다. 이에 대해 “좋은 경기력을 위한 비결은 없다. 그저 열심히 뛰어다녔을 뿐이다. 리바운드도 많이 잡으려고 했다. 그래서 속공 기회도 많이 온 것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려 한다”라며 겸손히 비결을 밝혔다. 

양홍석은 지난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번이나 역대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도 12리바운드를 달성하며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삼성의 높이가 낮아서 적극적으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적극적으로 임하지만 유독 삼성전에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지난 시즌에는 승리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이번 시즌의 승리는 감독님이 소통을 많이 해서 얻은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승수를 쌓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승수를 최대한 많이 쌓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11-21   함민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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