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KCC의 ‘속공 대장’ 마퀴스 티그 “이게 우리의 힘이다”

일병 news1

조회 484

추천 0

2018.11.20 (화) 22:25

                           

[투데이★] KCC의 ‘속공 대장’ 마퀴스 티그 “이게 우리의 힘이다”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부터 우리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전주 KCC의 마퀴스 티그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티그의 활약으로 89-69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티그는 “초반에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 전원이 힘을 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경기 운영에 힘썼던 티그는 KGC인삼공사 전에서 적극적인 속공 참여에 나섰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감기 기운이 있었다. 푹 쉬다 보니 몸 상태는 좋아졌다. 플레이 자체에 신경을 쓴 건 아니다. 그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KCC의 메인 외국선수는 브랜든 브라운이다. 티그는 2, 3쿼터에 주로 출전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출전시간이 생각보다 적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3쿼터에 주로 뛰는 데 감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시즌 초반에 적응 기간을 끝냈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티그의 말이다.

2, 3쿼터에 선보인 티그와 브라운의 환상 조화는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티그는 이에 대해, “평소 브라운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브라운은 물론 이정현과 송교창 등 팀의 핵심 멤버들과 자주 소통한다. 경기력이 좋아진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티그의 진가는 패스에 있다. 돌파 후, 내주는 패스는 KBL 최고 수준이다. 티그는 “그저 팀 동료를 믿고 열심히 패스를 할 뿐이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20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