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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무패 행진’ 오그먼 감독 대행 “중요한 순간, 우리 수비가 잘 먹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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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화) 22:25

                           

[벤치명암] ‘무패 행진’ 오그먼 감독 대행 “중요한 순간, 우리 수비가 잘 먹혔다”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4쿼터 중요한 순간에 우리 수비가 잘 먹혀들었다.”

전주 KCC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89-69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 후, 오그먼 대행은 “4쿼터에 우리 수비가 잘 됐다. 전체적으로 끈질기게 붙어준 게 승리의 요인이다. 전태풍은 여전히 4쿼터 운영을 잘해줬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가 잘해줬지만, 그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그먼 대행은 베스트5와 7명의 벤치 멤버를 고루 활용하려 한다. 승부처 상황에선 베스트 멤버가 나서지만, 이전까지의 과정을 12명의 선수들이 만들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오그먼 대행은 “결국 승부를 끝내는 건 핵심 멤버다. 그러나 마침표를 찍기 위해선 이전 과정이 중요하다. 벤치 멤버들이 힘을 보태야만 가능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CC의 승인은 오세근 수비의 성공과 후반에 선보인 외곽 봉쇄였다. 오그먼 대행은 “지난 첫 번째 맞대결에서 오세근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선 선수들에게 압박을 요구했고, 정희재와 송교창이 막아주기를 바랐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며 “전반에 너무 많은 외곽슛을 허용했다. 계속 3점슛을 내주는 순간, 패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선수들에게 심어줬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결국 모든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승리의 공을 돌렸다.

[벤치명암] ‘무패 행진’ 오그먼 감독 대행 “중요한 순간, 우리 수비가 잘 먹혔다”

한편, 3연패를 떠안게 된 김승기 감독은 “안 좋은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 전력차는 물론 여러 면에서 밀리다 보니 패할 수밖에 없었다. 안 되는 부분은 정비하고, 선수들 역시 잘 다독여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한 랜디 컬페퍼에 대해선 “딱 봐도 좋지 않아 보인다. 본인이 계속 뛰겠다고 했지만, 더 안 좋아질 것 같아 말렸다. 몸 상태에 대해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2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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