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파다르 트리플 크라운’ 현대캐피탈, 극적인 연패 탈출…OK저축은행 3연패

일병 news1

조회 876

추천 0

2018.11.20 (화) 21:47

수정 1

수정일 2018.11.20 (화) 21:48

                           

‘파다르 트리플 크라운’ 현대캐피탈, 극적인 연패 탈출…OK저축은행 3연패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현대캐피탈이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5-22, 22-25, 23-25, 15-7)로 승리했다. 앞선 2연패를 끊은 현대캐피탈은 시즌 7승째(3패)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4패째(6승)를 당했다.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에서 파다르가 판정승을 거뒀다. 파다르는 블로킹 6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1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35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재휘가 블로킹 다섯 개 포함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요스바니가 36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초반 앞서나갔다. 파다르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이후 상대 범실과 파다르의 득점으로 9-5로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했으나 이내 두 번의 범실과 김재휘 블로킹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세터와 공격수 호흡이 원활하지 못했고 공격 범실이 이어져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세트 중반 이후 현대캐피탈은 6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고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심경섭 대신 투입된 송명근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요스바니의 블로킹이 더해져 8-4로 앞서나갔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이 급격하게 범실이 늘어나며 격차가 줄어들었고 박주형의 득점으로 동점에 이르렀다. 이후 경기는 범실 싸움이었다. 한쪽이 상대 범실로 앞서가면, 다시 범실로 동점을 허용하는 식이었다. 먼저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이 치고 나갔다. OK저축은행이 공격수와 이민규 호흡이 계속해서 흔들리는 사이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와 파다르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파다르의 마지막 득점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이 초반 앞서나갔다. 요스바니의 득점과 차지환의 블로킹으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초반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중반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박원빈이 파다르의 공격도 막아내며 OK저축은행이 5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파다르와 이승원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좁혔고 신영석의 속공으로 21-21, 동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OK저축은행이었다.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요스바니가 마지막을 해결하며 3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이 4세트 초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민규의 연속 블로킹으로 시작한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8-4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파다르가 득점을 주도하며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에 힘입어 추격을 이어갔고 전광인의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동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균형을 깬 건 OK저축은행이었다. 송명근이 요스바니의 짐을 덜어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OK저축은행은 파다르에 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요스바니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결국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이 5세트 기세를 잡았다. 김재휘의 연속 블로킹에 전광인의 블로킹도 더해져 6-2로 앞서나갔다. 블로킹의 힘에 이어 파다르가 다시 맹공을 퍼부었다.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로 10-4까지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파다르가 마지막 득점도 책임지며 승리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1-20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