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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PO] ‘3년 연속 챔피언’ 은희석 감독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연구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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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화) 21:03

                           

[대학PO] ‘3년 연속 챔피언’ 은희석 감독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연구하겠다”



[대학PO] ‘3년 연속 챔피언’ 은희석 감독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연구하겠다”

[점프볼=신촌/장수정 인터넷기자] 은희석 감독이 3년 연속 연세대를 챔피언 자리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연세대는 20일 신촌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려대에 90-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3년 연속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명예를 안았다.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은 은희석 감독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 했다. 은 감독은 “3월부터 11월까지 정말 긴 시간동안 나를 믿고 따라온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3년 연속 우승을 연세대가 이루었다는 것에 대해서 농구부 OB로서, 연세대 동문으로서 행복하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은 감독은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냈다. 경기 후 승리 요인을 물었을 때도 은 감독의 대답은 같았다. “선수들이 아무래도 홈에서 끝내야한다는 심적 부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잘 준비되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치고 도망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후반전에 집중해줘서 승기를 잡았다”

연세대는 1쿼터에 리드(23-15)를 잡았지만, 2쿼터 중반에 들어서 갑작스레 득점 정체기에 빠졌다. 이 틈에 고려대가 분전해, 1점의 열세(37-3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연세대는 3쿼터에 들어서 박지원(9득점)과 이정현(8득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쏟아내어 다시 주도권(67-56)을 되찾았다.

아무래도 하프 타임 때 선수들에게 강조한 점이 있을 것. 후반전을 위해 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요구했을까. 은 감독은 “화려한 거 하지 말아라. 기본에 충실하자. 어느 누가 스타가 되기 위해서 화려한 것을 꿈꾸게 되면 팀에 균열이 생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소한 거부터 시작하자고 주문했다”라고 선수들을 다독여 줬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해 대학 리그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은 감독은 “올해가 유난히 희노애락이 많았던 그런 시즌이었다. 우선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나, 내년에 도약하기 위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챔피언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을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랜,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한 은 감독. 그는 정기전 승리와 더불어 대학리그 챔피언 자리에 앉았음에도, 더 성장하는 연세대 농구부를 만들기 위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필상 기자



  2018-11-20   장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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