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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UP&DOWN] 라이벌의 엇갈린 행보.. 댈러스 ‘UP', 샌안토니오 ’DOWN'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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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화) 13:03

                           

[NBA UP&DOWN] 라이벌의 엇갈린 행보.. 댈러스 ‘UP', 샌안토니오 ’DOWN'



[점프볼= 김성근, 이종엽 인터넷기자] NBA 2018-2019 시즌을 맞이하여 한 주가 끝날 때마다 'UP&DOWN'을 소개하고자 한다. 11월 3주차의 'UP'에서는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선수와 인상적인 팀 등을 선정했다. ‘DOWN'에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팀 혹은 눈에 띄게 부진한 선수 등을 선정해보았다.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이 주의 UP 팀 - 댈러스 매버릭스

지난주 성적 : 3승

vs 시카고 불스(원정) 103-98 승vs 유타 재즈(홈) 118-68 승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홈) 112-109 승

2010-2011시즌 파이널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하위권을 전전하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지난주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UP팀으로 선정되었다. 지난주 댈러스의 일정이 순탄치 않았음에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노장 선수들의 약진, 닉 칼라일 감독의 경기운영으로 지난주 3승 포함 4연승을 내달렸다.

13일 펼쳐진 시카고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댈러스는 인사이드를 장악한 디안드레 조던(C, 211cm)과 해리슨 반즈(F, 203cm)의 득점력, 고른 벤치 득점을 묶어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시작 후 원정 일정에서 승리가 없던 댈러스가 첫 원정 승리를 거둔 것이 눈에 띈다. 

댈러스는 주전으로 나선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 도리안 핀리 스미스 - 해리슨 반즈 - 루카 돈치치 - 디안드레 조던 5명이 모두 득실점 마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벤치에서 출전한 선수 전원이 플러스 마진을 기록하며 잇몸으로 버틴 경기였다. 특히 최근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그 2년차 막시 클레버(F, 211cm)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지원하고 노장 J.J 바레아(G, 183cm)가 어시스트 5개를 동반하며 14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 만에 승리를 거둔 15일 유타와의 경기에서 댈러스가 놀라운 집중력과 화력을 선보였다. 양 팀의 점수차가 무려 50점(!). 댈러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지난 2경기에서 당한 패배를 완벽히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반즈다.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로 건너 온지 3시즌째에 접어든 반즈는 댈러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이날 경기에서 반즈는 3점슛 3개 포함 19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던 2쿼터 초반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댈러스로 가져오는데 성공하며 에이스로써 역할을 충실히 했다. ‘슬로베니아 신성’ 루카 돈치치(F, 201cm) 또한 13득점을 올리며 유타 수비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18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는 지난주 댈러스의 상승세의 방점을 찍은 경기였다.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맞대결 10연패를 끊어내며 천적관계의 마감을 선포했다. 또한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주전 라인업에서 힘을 내며 ‘최강’ 골든스테이트를 꺾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인상 깊은 선수는 단연 반즈와 돈치치다. 반즈는 23득점과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매치업 상대였던 케빈 듀란트(F, 211cm)를 봉쇄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돈치치는 24득점과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조던은 이날 경기 유일한 블록슛을 경기 막판 위닝 블록슛으로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를 격침시키는데 일조했다.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F, 213cm)와 마크 큐반 구단주의 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바레아, 데빈 해리스(G, 191cm) 등 노장 선수들에서 반즈, 스미스 주니어, 돈치치, 클레버 등으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최근 댈러스에게서 보이지 않던 2010-2011시즌 댈러스의 승리 공식 ‘끈끈한 농구’가 이번 시즌 점차 가동되고 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세대교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NBA UP&DOWN] 라이벌의 엇갈린 행보.. 댈러스 ‘UP', 샌안토니오 ’DOWN'

이 주의 UP 선수 - 르브론 제임스

지난 주 성적: 3경기 평균 32분 3초 출장 30.7득점 7.0리바운드 6.7어시스트 야투율 53.4% 3점슛 성공률 52.3%

‘노쇠화가 진행되었다, 수비를 하지 않는다, 이제는 끝났다’ 라는 비난 속에서 시즌 초반을 보냈던 르브론 제임스(F, 201cm)가 지난주 UP 선수로 선정되었다.

12일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는 26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젊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19.9초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2개 모두 놓치며 패색이 짙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덩크를 터뜨리며 팀의 1점차 아슬아슬한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11월 들어 그간 고수해오던 경기 스타일을 바꾸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볼을 소유하고 리딩&돌파를 주요 공격 루트로 택했던 이전과는 달리 볼 없이 활발히 움직이는 스팟업 슈터로써의 변신을 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달라진 제임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15일 열린 포틀랜드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는 44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다재다능함을 넘어 지배자로써의 위용을 과시했다. 또한 3점슛을 6개 던져 5개를 꽂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는 누적 31,425득점을 기록하며 윌트 체임벌린을 제치고 누적 득점 부문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18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며 3점슛 3개 포함 22득점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전체적인 팀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경기에서 제임스의 원맨쇼만으로는 승리하기엔 어려워보였다. 

NBA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한 이래로 제임스는 리그 16년차에 접어든 2018-2019시즌 또한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 세 번째 팀인 레이커스는 최근 6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가 레이커스에게 오랜만에 봄 농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NBA UP&DOWN] 라이벌의 엇갈린 행보.. 댈러스 ‘UP', 샌안토니오 ’DOWN'

이 주의 UP 기록 - 제레미 린의 통산 5000득점

16일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린 제레미 린(G, 191cm)이 누적 5000득점을 기록했다. 2011-2012시즌 ‘린새니티’를 추억하는 NBA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7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누적 10000득점을 기록한 카이리 어빙(G, 191cm)의 기록 또한 대단함은 틀림없지만, 린이 불굴의 ‘오뚜기 정신’으로 이룩한 기록이니 만큼 더 의미가 깊다고 판단하여 UP기록으로 선정했다.

2010-2011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데뷔한 린은 이후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 LA 레이커스, 샬럿 호네츠, 브루클린 네츠, 애틀란타 호크스 등 미국 전역을 떠돌아다니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뉴욕 소속이던 2011-2012시즌 평균 14.6득점과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깜짝 스타 반열에 올라선 린은 이듬해 휴스턴으로 이적하며 주전 포인트가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휴스턴 소속으로 13.4득점 6.1어시스트를 기록, 운동능력이 부족한 동양인은 NBA 무대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부상으로 신음하기 시작하며 서서히 날개가 꺾이기 시작했다. 발목, 햄스트링, 무릎 등 수없이 많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브루클린 소속이던 2017-2018시즌은 1경기 출장에 그치며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되고 만다. 

새롭게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은 2018-2019시즌 들어, 린은 전성기만큼의 득점력은 아닐지라도 출장한 시간만큼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누적 5000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교두보를 마련한 린의 남은 시즌 활약상이 기대가 된다.

  

이 주의 DOWN 팀 - 샌안토니오 스퍼스

지난주 성적: 3패 

vs 새크라멘토(원정) 99-104 패

vs 피닉스(원정) 96-116 패

vs LA 클리퍼스(원정) 111-116 패

이번 주에 있었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7승 7패를 기록, 어느새 서부 컨퍼런스 12위까지 내려오게 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이주의 DOWN 팀으로 선정되었다. 휴스턴 로케츠와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연이어 패배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스테판 커리(G, 191cm)가 없는 상황이었음을 감안한다면 그보다도 샌안토니오가 기대에 더 못 미쳤다고 판단했다.

샌안토니오는 더욱 치열해진 서부 컨퍼런스에서 마땅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15-2016, 2016-2017 시즌에 연속으로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차지하며 강팀 이미지를 굳힌 샌안토니오는 비록 골든스테이트라는 벽에 막혀 NBA 파이널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우승권으로 평가받는 팀이었다. 하지만 2017-2018 시즌,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던 카와이 레너드(F, 201cm)와 샌안토니오의 사이가 급격히 틀어졌고, 서부 컨퍼런스 7위라는 어색한 성적과 함께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번 시즌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오프시즌에 팀의 전성기를 이끈 마누 지노빌리(G, 198cm)가 은퇴했고, 동시에 토니 파커(G, 188cm)까지 샬럿 호네츠로 이적했다. 레너드와 대니 그린(G, 198cm)을 토론토 랩터스로 보내고 받아 온 더마 드로잔(F, 201cm)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차세대 포인트가드로 주목받던 디욘테 머레이(G, 196cm)가 시즌을 앞두고 십자인대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급격히 약화된 로스터 상황이 그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의 1옵션으로 자리 잡은 드로잔이 평균 25.6득점 6.3리바운드 6.3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라마커스 알드리지(17.4득점 11.0리바운드), 루디 게이(13.9득점 7.9리바운드)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들을 받쳐줄 선수가 없다는 게 큰 아쉬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벤치에서 마르코 벨리넬리(10.2득점 2.1리바운드), 패티 밀스(9.8득점 3.4리바운드)가 활약하고 있지만 그뿐이다. 최근 선발로 나오고 있는 두 명의 어린 가드, 브린 포브스(G, 190cm)와 데릭 화이트(G, 196cm)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또한 이번 시즌 홈에서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샌안토니오지만 원정에서 2승 5패로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2017-2018 시즌에도 홈에서 33승 8패를 기록, 휴스턴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홈 승률 2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면모를 보여줬으나 원정 승패 기록이 14승 27패에 그치며 더 높이 올라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시즌 초반 정비가 덜 된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끝에 극적으로 승리한 것과 에이스 데빈 부커(G, 198cm)가 결장한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빼면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샌안토니오다. 또한 최근 원정에서 발목을 잡힌 상대 역시 상위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면 잡고 넘어가야 했던 팀들이라는 점에서 걱정거리를 만들고 있다.

비록 최근 몇 년 사이에 전력이 많이 약화된 샌안토니오지만, 이 팀이 2년 전만 해도 홈(31승 10패)에서와 원정(30승 11패)에서의 기록이 비슷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시즌 초반의 행보는 매우 아쉽다. 이번 주에 골든스테이트(홈)-뉴올리언즈(원정)-멤피스(홈)-인디애나(원정)-밀워키(원정)로 이어지는 어려운 일정을 치러야 할 샌안토니오가 원정 공포증을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NBA UP&DOWN] 라이벌의 엇갈린 행보.. 댈러스 ‘UP', 샌안토니오 ’DOWN'

이 주의 DOWN 선수: 제일런 브라운 (보스턴 셀틱스)

지난주 4경기 성적: 평균 26분 1초 출장 8.8득점 3.5리바운드 야투율 34.1%

2018-2019시즌 평균 성적: 10.9득점 4.3리바운드 야투율 36.2%, 3점슛 성공률 27.3% 

DOWN 선수는 좀처럼 야투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며 팀이 질 때마다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는 제일런 브라운(G, 201cm)이다. 지난 12일, 보스턴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원정에서 94-100으로 패배했을 당시 브라운은 야투율 28.6%, 3점슛 성공률 25.0% 포함 7득점에 그치며 팀에게 보탬이 되지 못했다. 브라운은 15일에 있었던 시카고 불스와의 홈 경기에서 야투율 57.1% 포함 18득점을 기록하며 득실 마진 +29를 기록, 살아나나 싶더니 17일에 있었던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야투율 27.3%(3/11), 이어진 유타와의 백투백 경기에서 야투율 11.1%(1/9)에 그치며 또다시 부진에 빠졌다.

지난 2017-2018시즌과 비교해봤을 때 모든 방면에서 기록이 하향된 브라운이다. 야투율이 46.5%에서 36.2%으로 수직 하락했고, 3점슛 성공률도 39.5%에서 27.3%까지 떨어졌다. 물론 지난 시즌과 다르게 카이리 어빙(G, 191cm)이 건강하게 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고든 헤이워드(F, 203cm)까지 꾸준히 경기를 뛰는 상황에서 브라운이 공을 잡는 횟수가 줄어들고, 역할도 애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더 이상 핑계를 댈 수만은 없다. 이젠 시즌 초반부터 계속된 야투 부진을 해결해야 할 타이밍이다. 이런 모습이라면 보스턴도 브라운의 기용 방안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주에 있을 샬럿(원정)-뉴욕(홈)-애틀란타(원정)-댈러스(원정)이라는 일정에서 브라운이 기복 없는 모습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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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LOWLIGHT: ‘너 없이도 우승했어’ 그린 vs 듀란트

개막 후 10승 1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주축 선수인 케빈 듀란트(F, 206cm)와 드레이먼드 그린(F, 201cm)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분위기가 침체된 것이다. 사건의 시작은 13일에 있었던 LA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였다.

4쿼터 당시 그린이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다 턴오버를 범했는데, 패스를 달라고 요구했던 듀란트가 이에 화가 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팀워크가 무너진 골든스테이트는 LA 클리퍼스에게 116-121로 패배했다. 문제는 경기가 끝나고 발생했다. 그린이 경기가 끝나고 “우린 너 없이도 우승했다. 너가 필요없다”라는 말과 함께 듀란트에게 욕설까지 했다는 게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주는 “그린이 선을 넘었다”라며 그린에게 1경기 출장 금지 처분을 내렸다. 레이콥은 “앞으로 두 선수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으나, 어수선해진 분위기는 가라앉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LA 클리퍼스 전 패배 이후 그린이 결장했던 애틀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110-103으로 승리를 가져갔지만, 듀란트와 그린이 다시 함께 뛴 휴스턴(86-107), 댈러스(109-112)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전환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에 있을 경기들에서도 커리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샌안토니오(원정)-오클라호마(홈)-포틀랜드(홈)-새크라멘토(홈)라는 험난한 일정을 앞둔 골든스테이트가 언제쯤 연패 사슬을 끊어낼지 지켜보자.

#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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