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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사적으로 의미가 큰 김재환·강백호 수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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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화) 12:03

                           
야구사적으로 의미가 큰 김재환·강백호 수상

 
[엠스플뉴스]
 
두산 베어스 김재환!”, “KT 위즈 강백호!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신인 선수가 발표됐다. 11월 19일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최우수 선수(MVP),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2을 기록했다. 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의 호성적이었다. 국내에서 구장 규모가 가장 큰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가 홈런왕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이후 김재환이 처음이다. 
 
두산 내국인 타자가 MVP에 오른 것도 23년만이다. 1995년 두산 전신인 OB 시절, 외야수 김상호가 MVP를 받은 이후 두산 내국인 타자들은 MVP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강백호의 신인상 수상도 의미가 크다. 강백호는 KT가 배출한 첫 신인왕이다. 강백호는 신인왕 투표에서 총점 555점 만점 가운데 514점을 받아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161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101점)을 손쉽게 제쳤다.
 
강백호는 3월 24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153안타, 29홈런, 84타점, OPS 0.880을 기록했다. 
 
MVP 김재환에겐 트로피와 3천3백만 원 상당의 K7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신인상 강백호에겐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박찬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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