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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리포트 : 김한별의 빛바랜 7P, 김소니아의 빛났던 7R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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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월) 21:02

                           

2쿼터 리포트 : 김한별의 빛바랜 7P, 김소니아의 빛났던 7R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따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44로 이겼다. 임근배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서덜랜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경기를 마치고, 발목 통증을 호소해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 그러면서 김한별과 더불어 다른 선수들이 힘을 합쳐주길 바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회를 잡았다. 김정은이 훨훨 날면서 토마스는 서덜랜드와 대등하게 맞섰다. 서덜랜드 또한 4득점을 보냈지만, 성공률이 33%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우리은행이 17-10으로 앞서며 시작한 2쿼터. 우리은행은 날개를 달았다. 초반부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양인영의 파울로 임영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고, 박혜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27-12까지 달아난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배혜윤 수비에 한 차례 성공해 힘을 더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만이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중반 이후 이주연이 도왔지만, 2쿼터에 5명이나 득점 가담한 우리은행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쉽게 차단하지 못했다. 김한별이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박혜진, 김소니아, 박다정까지 협력 수비를 펼쳐 공격 전개를 어렵게 했다. 

2쿼터 리포트 : 김한별의 빛바랜 7P, 김소니아의 빛났던 7R

또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리바운드 가담이 연신 돋보였다. 시선이 끝까지 공을 따라가며 떨어지는 곳마다 리바운드를 걷어내려 했다. 이주연에게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1구를 성공,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낸 덕분에 우리은행은 32-18까지 멀리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뒤늦게 박하나의 연속 공격에 한숨을 돌렸다. 좌중간에서 3점슛을 터뜨린 것. 이어진 공격에서는 3점 라인을 밟고 던져 2득점으로 연결됐다. 14점차까지 벌어진 점수차가 박하나의 활약에 23-32, 9점차로 좁히면서 되며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를 마치고 후반에 돌입한 우리은행은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렸다. 박혜진과 김정은이 중심을 잡으면서 박다정이 3점슛에 성공하면서 단비 역할을 해냈고, 4쿼터 들어서는 일찍이 벌어놓은 점수 차 덕분에 이선영, 김진희가 코트를 밟았다. 삼성생명은 양인영이 마침내 슛감을 찾으면서 4쿼터 막판 득점을 쌓았지만, 3쿼터 김한별을 5반칙으로 잃은 것이 뼈아팠다. 

우리은행은 이선영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전 구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삼성생명은 24일 신한은행과의 맞대결로 2라운드 시작을 알리며, 이에 앞서 우리은행이 먼저 22일 OK저축은행을 상대한다.

+ 2쿼터 기록 + 

우리은행

박혜진 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소니아 1득점 7리바운드 2스틸

김정은 2득점 1어시스트

박다정 2득점 1리바운드

임영희 2득점

최은실 2득점

삼성생명

김한별 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박하나 5득점 1스틸

이주연 2득점

배혜윤 4리바운드 1블록

김보미 1리바운드

# 사진_ WKBL 제공



  2018-11-1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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