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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통합 7연패 시동’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1R 전승 달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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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월) 20:47

수정 1

수정일 2018.11.19 (월) 20:48

                           

‘본격 통합 7연패 시동’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1R 전승 달려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까지 꺾으면서 1라운드에 전 구단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44로 이겼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생명까지 격파하면서 가장 빠르게 전 구단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에 대한 부담을 표하던 우리은행이었지만 개막 5연승을 달리며 통합 7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정은(15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쿼터별로 꾸준하게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박혜진(2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까지 맹폭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크리스탈 토마스(13득점 17리바운드) 역시 더블더블로 골밑을 묵묵하게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아이샤 서덜랜드(14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김한별(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이 3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을 이어갈 힘을 잃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우리은행이 잡았다. 토마스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득점은 김정은, 박혜진이 챙겼다. 특히 김정은은 1쿼터에만 8득점에 성공하면서 우리은행의 리드를 주도했다. 슛 성공률은 75%.



 



 



주도권을 빼앗긴 삼성생명은 서덜랜드가 리바운드 가담에 힘을 보태며 골밑슛을 시도했지만, 적중률이 떨어져 그 위력이 반감됐다. 김한별까지 힘을 보탰지만, 우리은행에게 넘겨준 분위기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2쿼터 우리은행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초반 박혜진이 내외곽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7-12까지 리드했고, 김소니아는 2쿼터에만 7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자유투로 한 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외로운 고군분투에 빛이 바래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박하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혔다. 14점차로 끝낼 뻔한 전반전을 박하나의 활약 덕분에 23-32, 9점차로 좁히며 삼성생명이 한 숨을 돌렸다. 



 



 



‘본격 통합 7연패 시동’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1R 전승 달려



 



3쿼터 우리은행의 폭격은 더욱 거세졌다. 김정은의 3점슛으로 시작한 우리은행은 박혜진까지 뒤를 받치며 멀리 달아났다. 2쿼터 중반까지 서덜랜드에게 2점만을 허용하면서 11점을 몰아넣었다. 박다정까지 막판 들어 3점슛을 더하며 언니들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삼성생명은 서덜랜드가 주득점원으로 나선 가운데 이주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단비같은 역할을 해냈지만, 막판 35초를 남겨두고 김한별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적신호를 켜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일찍이 승리를 굳혔다. 박혜진, 토마스, 김소니아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61-35, 더불 스코어 격차를 지켜갔다. 삼성생명은 4분 10초가 지나서야 마침내 양인영이 득점포를 터뜨렸지만, 추격하는데 그쳤다. 임영희의 득점까지 더해진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지켜내면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1-1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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