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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 서동철 감독 “BIG3 중 한 명 뽑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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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월) 15:02

                           

역대 최초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 서동철 감독 “BIG3 중 한 명 뽑겠다”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BIG3(변준형, 박준영, 전현우) 중에 한 명 뽑겠다.”

부산 KT의 서동철 감독이 19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의 주인공이 됐다.

KT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서 1, 2순위 지명권을 동시에 얻어내며 허훈과 양홍석을 지명한 바 있다. KBL 출범 이래 2년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추첨식 후, 서동철 감독은 “우리 팀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져 기쁘다. 전체 1순위의 행운이 온 건 우리가 더 잘 될 수 있다는 걸 확신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현재 KT는 무한 경쟁에 돌입해 있다. 포지션별 선수들 모두 확실한 주전 없이 코트에 나서고 있기 때문. 1순위 지명 선수라고 해도 당장 주전이 될 수 없다. 서동철 감독은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1순위 선수 역시 큰 힘이 될 거라고 본다. 그러나 기존에 있는 선수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다. 팀에 합류한 후, 실력을 지켜본 다음에 판단할 문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동철 감독은 BIG3 중 한 명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변준형과 고려대 박준영, 전현우가 그 주인공이다.

서동철 감독은 “세 선수 모두 가진 재능이 다르다. 당장 투입될 선수는 없다. 지켜본 다음에 판단해야 한다. 1순위 선수라고 모두 코트에 나설 수는 없다. 우리와 잘 맞는 선수를 지명하고 오래 지켜볼 생각이다. 그래도 세 선수가 팀의 중심이 될 만한 실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운명의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과연 BIG3 중 어느 선수가 서동철 감독의 품에 안기게 될까.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1-1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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