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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손준호 보내고 보자니치 중심 새로운 중원 구성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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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화) 11:32

                           

포항, 손준호 보내고 보자니치 중심 새로운 중원 구성



 



[골닷컴] 윤진만 기자= 포항스틸러스 핵심 미드필더 손준호(25)의 전북현대 이적이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포항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민혁(전 광주) 김현솔(전 브라질 CRB)에 이어 26일 호주 출신 올리버 보자니치(전 반포레고후)까지 영입했다. 셋 모두 포지션이 중앙 성향의 미드필더다. 손준호가 떠날 상황을 대비해 새로운 중원 조합을 꾸리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무랄랴도 임대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구단 배포 자료에서도 흔적이 발견된다. 포항은 ‘보자니치의 영입으로 김민혁, 김현솔과 함께 보다 탄탄한 중원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적었다. 손준호의 이름이 빠졌다. 손준호는 최순호 감독 체제에서도 중원 핵심으로 활약하며 K리그 클래식 도움상을 수상한 대체 불가 자원이다.



 



25일 브라질 센터백 알레망 영입 소식을 발표하면서는, ‘기존 중앙수비자원인 김광석, 배슬기와 함께 더욱 경쟁력을 갖춘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기존 자원’을 강조했다.



 



손준호가 그대로 잔류하는 상황이라면 잉글랜드 리그와 월드컵 무대까지 누빈 같은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게다가 모기업 포스코의 재정 지원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급 선수를 영입하는 데는 적지 않은 자금이 투입됐을 터. 



 



보자니치는 손준호와 달리 왼발을 주로 쓰지만, 정확한 킥을 구사한다는 점, 활동폭이 넓다는 점에선 닮았다. 포항 입장에선 전북 이적이 예상되는 손준호의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란 기대를 할 법하다. 



 



사진=포항스틸러스

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26 12:27:28

포항 정말 기대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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