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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 260골 새삼 대단..“65세까지 뛰어도 불가능”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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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6 (화) 11:11

                           

시어러 260골 새삼 대단..“65세까지 뛰어도 불가능”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앨런 시어러(47)는 해리 케인(24, 토트넘홋스퍼)의 최근 기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름이다. 



 



케인이 2017년 한해에만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넣었는데, 1995년 블랙번로버스 소속이던 시어러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잉글랜드 출신이라 잉글랜드 언론의 사랑을 듬뿍 받는 케인이 대선배 시어러를 넘을까,가 주요 머리기사다. 케인은 2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20라운드에서 1골을 추가하면 역년 기준 최다 득점자에 오른다.



 



설령 케인이 이날 골 맛을 본다 한들, 시어러를 완전히 뛰어넘은 건 아니다. 가야 할 길이 멀다. 



 



시어러가 2006년 은퇴하면서 남겨둔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260골은 ‘넘사벽’으로 통한다. 스토크시티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현 106골)는 “65세까지 현역으로 뛰어도 260골에 도달할 지 모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올시즌 루니가 고지에 오르기 전까지 200골을 밟은 선수조차 없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트’는 지난 8월, 리그 6시즌 동안 122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29, 맨시티)가 기존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36세가 돼야 260골에 도달하리라 예상했다. 로멜루 루카쿠(24, 맨유)도 36세. 시어러가 은퇴한 나이다. 



 



이 언론은 케인의 경우 조금 이른 34세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봤다. 물론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고, 지금과 같은 페이스의 득점력(134경기 93골, 경기당 약0.69골)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서다. 나이, 평균 득점률을 볼 때, 현역 중에선 루니(현 208골) 다음으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어러는 지난 10월 ‘골닷컴 글로벌’과 단독 인터뷰에서 “장기 부상이 없다면 나의 통산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시어러는 단일 시즌 최다골(34골<42경기 기준>, 31골<38경기 기준>)을 보유했고, 티에리 앙리(전 아스널, 2004~2006)와 더불어 3시즌 연속 득점상 수상 기록을 지녔다. 케인은 지난시즌 개인 최다인 29골을 넣어 2시즌 연속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15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만큼 3시즌 연속 득점상과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노려볼 만하다. 



 



해트트릭 기록도 서른 전에는 새로 쓸 가능성이 다분하다. 물론 작성자는 시어러. 현역 시절 441경기를 누비면서 11차례나 한 경기에서 3골을 낚았다. 케인은 지난 23일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기록을 7경기까지 늘렸다.(루니와 동률) 19.1경기당 1번씩 해트트릭을 올리고 있어 11회를 따라잡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듯하다.



 



케인은 26일 사우샘프턴전에서도 선발 출격이 예고됐다. 사흘 간격으로 치러지는 박싱데이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지만, 새로운 기록을 앞둔 팀 공격수를 뺄 것 같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6 13:57:13

그만좀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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