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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11개 구단 눈독' 양키스 그레이 향한 관심 증폭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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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9:02

                           
 [이적시장 리포트] '11개 구단 눈독' 양키스 그레이 향한 관심 증폭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OAK-CIN 포함 11개 구단 눈독’ 소니 그레이 향한 관심 증폭
 
소니 그레이(양키스)가 트레이드 시장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이가 신시내티와 오클랜드를 포함한 11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가 매물로 나오자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앞다투어 달려드는 모양새.
 
구체적인 정황도 나왔다. MLB.com 존 모로시는 양키스와 신시내티의 협상에서 그레이의 반대급부로 지터 다운스(MLB 파이프라인 신시내티 팀 내 7위)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또 양키스가 그레이의 ‘친정팀’ 오클랜드 측과도 접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양한 구단들이 그레이를 영입 목록에 올린 건 그의 반등 가능성 때문. 현지에선 홈과 원정 성적 차이가 뚜렷했던 그레이가 타자 친화 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을 떠나면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키스도 그레이를 내보내길 원하는 만큼, 이적 조건이 까다롭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양키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그레이다. 
 
소니 그레이, 2018년 홈/원정 스플릿
홈 : 59.1이닝 평균자책 6.98
원정 : 71이닝 평균자책 3.17
시즌 성적 : 130.1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 4.90 fWAR 1.7승
*그레이, MLBTR 기준 2019년 예상 연봉 : 910만 달러
*그레이, 2019시즌 이후 FA 자격 취득 가능
 
 
미 언론 “필라델피아, 하퍼-마차도와 계약하지 말아야”
 
최근 존 미들턴 구단주가 “FA 영입을 위해 큰돈을 쓸 준비가 돼 있다. 조금 어리석어 보여도 좋다”는 식의 발언을 하자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필라델피아가 오프시즌 돈을 쓸 때 조금 어리석게 보이는 걸 피할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들턴 구단주에게 직언을 건넸다.
 
아직 필라델피아의 전력이 ‘컨텐더 팀’이라고 보기엔 의문이 든다고 강조한 셔먼은 “하퍼와 마차도는 모두 어리며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승리를 목표로 삼는다면 차라리 3억 달러를 코빈, 킴브럴, 브랜틀리, 도날드슨 등 FA 선수들에게 분산투자하는 게 낫다. 적어도 하퍼-마차도 영입에 필수적인 대형 장기계약이 지닌 위험은 회피할 수 있다”며 하퍼-마차도와의 계약을 피할 것으로 조언했다.
 
또 셔먼은 “필라델피아가 미래를 위해 재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필라델피아의 팬이었던 마이크 트라웃은 2년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며 필라델피아가 차후 트라웃과의 계약 등을 염두에 두고 좀 더 착실하게 전력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라델피아가 'FA 최대어' 하퍼-마차도와 계약을 맺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과연 미들턴 구단주는 이 조언을 두고 어떤 판단을 내릴까.

 

휴스턴, ‘올스타 출신’ 내야수 알레드미스 디아즈 영입
 
휴스턴이 FA로 풀린 마윈 곤잘레스의 대체자를 찾았다. 토론토에 투수 트렌트 손튼을 내주고 내야수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영입한 것. 트로이 툴로위츠키, 조시 도날드슨의 부상을 틈타 토론토에서 주전 기회를 부여받았던 디아즈는 휴스턴에선 전천후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틀로위츠키, 루어데스 구리엘, 데본 트래비스, 브랜든 드루리, 리차드 우레냐 등 내야수가 넘쳤던 토론토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 교통정리와 투수 뎁스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던 셈이다.
 
알레드미스 디아즈, 2018시즌 성적
130경기 타율 .263 18홈런 55타점 OPS .756 fWAR 1.6승
*디아즈 통산 유격수-270경기 3루수-42경기 2루수-2경기 좌익수-3경기
*2016년 세인트루이스 시절, 생애 첫 올스타 선정
 
 
‘가치 저점’ 토론토 스트로먼, 매물로 나오나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이적설에 휘말렸다. MLB.com 존 모로시는 ‘토론토는 마커스 스트로먼 트레이드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신시내티 레즈는 스트로먼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인 몇몇 팀 중 하나’라며 스트로먼의 이적 가능성을 다뤘다. 
 
선발 보강을 원하는 신시내티가 스트로먼 영입에 눈독을 들이는 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일. 다만 올해 어깨 부상에 시달려 가치가 하락했고, 아직 FA까지 2시즌이 남은 스트로먼을 토론토가 팔지는 의문이다.
 
마커스 스트로먼, 2017/2018시즌 성적 비교 
2017년 : 201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 3.09 fWAR 3.3승
2018년 : 102.1이닝 4승 9패 평균자책 5.54 fWAR 1.5승
*스트로먼, 2020시즌 이후 FA 자격 취득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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