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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메이스가 극찬한 LG 안정환 "팀의 에너자이저가 되고 싶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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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9:02

                           

[투데이★] 메이스가 극찬한 LG 안정환 "팀의 에너자이저가 되고 싶다"



[점프볼=창원/김아람 인터넷기자] LG의 ‘숨겨진 보석’ 안정환이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기분 좋게 주말을 마무리했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0-77로 승리를 거뒀다.

안정환은 11분 23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6득점을 올렸다. 그의 귀중한 3점슛 2방은 팀이 달아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국내선수들의 꾸준한 득점이 나와야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하며 "(안)정환이가 잘해줬다"는 칭찬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안정환은 "연패 중이라 팀의 분위기가 조금 침체돼 있었다. 오늘 승리로 중위권 싸움에서 좀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최근 출전시간이 적어 기회를 잡기 쉽지 않았던 안정환. 출전시간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는 "출전시간을 떠나 나의 임무가 있다"며 "득점도 좋지만 수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워드가 적은 팀 상황에 맞게 적극적인 수비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고, 말씀대로 플레이한 결과가 좋았다"며 현주엽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안정환은 메이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경기 후 메이스는 자신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의 MVP는 안정환"이라며 "수비에서 SK의 장신선수를 잘 막아줬고, 평소 훈련에서도 항상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라는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이미 자녀가 있는 메이스는 곧 부모가 되는 안정환에게 "아이들은 정말 빨리 자란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니 즐겨라"라는 훈훈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개인 목표에 대해 안정환은 "큰 목표보다는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싶다"라며 "궂은일을 열심히 하며, 찬스가 나면 과감한 슈팅을 던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가장으로서 책임감까지 더해진 안정환은 "팀의 에너자이저가 되고 싶다"며 최고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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