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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달린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상승세 잠재우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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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9:02

                           

4연승 달린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상승세 잠재우다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출전한 7번째 경기에서 첫 패를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섀넌 쇼터의 활약으로 72-6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2승(3패)째를 거두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7번째 패배(9승)를 당했다. 

쇼터는 3쿼터에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대성은 19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라건아는 이날 7점 9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할로웨이는 22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분전했다. 기디 팟츠는 11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정효근은 국내선수 중 팀 내 최다인 14점(4리바운드)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존슨을 선발로 내보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 대신 팟츠를 선발로 기용했다. 존슨이 박봉진과 매치업을 이루자 골밑에서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하며 8점을 올렸다. 존슨이 한 쿼터에 8점을 올린 건 지난달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1쿼터 이후 두 번째다. 

현대모비스는 존슨의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 우위, 양동근의 3점슛을 더해 25-11, 14점 차이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실책 5개를 범한데다 리바운드에서 8-14로 열세에 놓여 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3분 56초를 남기고 41-23, 18점 차이까지 앞섰다. 이대성과 이종현, 쇼터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라건아도 2쿼터에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남은 3분 56초 동안 이대성의 돌파로 2점에 그쳤다. 이 사이 9실점하며 43-32, 11점 차이로 쫓기며 전반을 마쳤다. 

할로웨이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전자랜드는 2쿼터 막판 강상재, 차바위, 김낙현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나며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2쿼ㅓㅌ 리바운드에서 13-7로 앞선 것도 추격의 발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6분 51초를 남기고 정효근을 막지 못해 46-41, 5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때부터 쇼터의 득점쇼가 펼쳐졌다. 쇼터는 4분여 동안 혼자서 12점을 몰아쳤다. 이 사이 전자랜드에겐 단 2점만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58-43,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또 3쿼터 마무리가 안 좋았다. 3쿼터 막판 3분 17초 동안 이대성의 3점슛 1개만 성공하고 8실점했다. 이번엔 두 외국선수에게 실점이 많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리바운드에서 11-10으로 대등한 가운데 2쿼터처럼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며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결국 4쿼터에 전자랜드에게 턱밑까지 쫓겼다. 4쿼터 초반 함지훈과 이대성의 득점으로 65-53으로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6분 42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전자랜드에게 연속 10점을 잃었다. 차바위와 정효근에게 3점슛 두 방을 얻어맞은 게 타격이 컸다. 

현대모비스는 5분 17초를 남기고 이날 유난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라건아 대신 쇼터를 투입했다. 쇼터가 1분 21초를 남기고 달아나는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함지훈과 쇼터의 득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11-18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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