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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LG 메이스 "헤인즈와의 대결, 오늘은 내가 이겼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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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8:46

                           

[투데이★] LG 메이스 "헤인즈와의 대결, 오늘은 내가 이겼다"



[점프볼=창원/김아람 인터넷기자] 팀을 승리로 이끈 제임스 메이스가 애런 헤인즈와의 승부에서 셀프 판정승을 선언했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0-77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내고, 홈 4연승을 이어갔다.

승리의 일등공신 메이스는 3쿼터에만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32분 53초 동안 34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골밑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 메이스는 3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는데 성공하며 창원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이날 메이스의 공격 리바운드는 9개로 SK 전체 공격 리바운드(10개)와 불과 1개 차이였다.

경기를 마친 메이스는 "이전 두 경기에서 연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하며 "힘든 경기였지만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이스는 KBL에서 가장 많은 파울을 당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2개의 피파울을 기록하며 팀 자유투의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은 아쉽다. 시즌 53.3%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한 메이스는 이 경기에서도 50%의 저조한 성공률을 이어갔다. 

이 부분에 대해 "원래 자유투를 잘 던지지 못한다. 인정한다"라며 "슈팅 메커니즘보다는 멘탈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한 "파울을 당하면 심적으로 흥분이 되기 때문에 자유투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한 메이스는 "연습밖에 없다. 반복 연습만이 정답이다"라는 처방을 내렸다. 

경기 전 현주엽 감독은 메이스가 헤인즈 수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고 이야기했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에 "모두가 알다시피 헤인즈는 경력도 오래됐고, 영리한 선수이다"라며 "오늘 매치업도 쉽지 않았다. 헤인즈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수비적인 면에서 많은 신경을 썼다. 오늘은 내가 이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화자찬했다.

마지막으로 메이스는 4쿼터 파울 트러블에 대해서 "심판도 사람이다"라며 판정에 승복한 뒤 "벤치에서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빨리 나가서 최선을 다해 모든 걸 다 걸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전하며 "매 경기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창원 LG는 오는 22일에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홈 5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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