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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2연패 탈출’ 현주엽 감독 “승리에도 국내선수 득점력 아쉬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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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일) 18:25

                           

[벤치명암] ‘2연패 탈출’ 현주엽 감독 “승리에도 국내선수 득점력 아쉬워”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현주엽 감독이 지휘하는 창원 LG가 서울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7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후반에 따라잡혀서 힘든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쉽게 뺏기고 선수들이 조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에게 쉬운 득점까지 허용했다. 다음 경기부터 개선해서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체로 3쿼터에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펼친 안정환에 대해서는 “일단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비를 잘해줬다. 공격에서도 자신이 무엇을 할지 알고 필요한 시점에 3점슛을 넣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승리에도 불구 현주엽 감독은 국내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저조하다. 오늘도 10득점 이상한 국내선수가 없다. 외국선수는 항상 어느 정도 몫을 해주는데 아직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이 부족하다. 다음 경기부터는 국내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득점하며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벤치명암] ‘2연패 탈출’ 현주엽 감독 “승리에도 국내선수 득점력 아쉬워”

2연패에 빠진 문경은 감독은 “전반 실책이 뼈 아팠다”며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대체로 들어가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전반에 앞선에서 실책을 계속하면서 상대에게 쉬운 점수를 허용했다. 2쿼터 12점차로 벌어지면서 자멸했다”라고 패인을 밝혔다.

한편 이날 3쿼터에만 15득점을 몰아친 오데리언 바셋의 활약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실망했다. 하프타임 때 따로 불러서 질책했다. 이후 3쿼터에 살아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흥이 나야 잘하는 선수인데 경기 초반 실책이 나오면서 본인 리듬감을 못 찾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고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애런 헤인즈의 플레이에 대해 “아직 완벽히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경기 체력이 올라오고 하면 출전시간을 늘려갈 생각이다. 오늘도 34분 소화했는데 나쁘지 않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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