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이재영 24점 맹활약’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3-0 꺾고 시즌 첫 연승

일병 news1

조회 958

추천 0

2018.11.18 (일) 18:02

                           

‘이재영 24점 맹활약’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3-0 꺾고 시즌 첫 연승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흥국생명이 2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3-0(25-22,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시즌 5승째(3패)를 챙긴 흥국생명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승점 15점으로 2위로 올라선 흥국생명이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로 시즌 4패째(4승)를 당했다.

이재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영은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 역시 38.88%로 준수했다. 특히 3세트에는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해결사 본능도 보여줬다. 톰시아 역시 20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최은지가 각각 14점, 15점을 올렸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이 아쉬웠다(각각 34.14%, 34.09%).

흥국생명이 1세트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톰시아가 초반 득점을 주도했고 김세여의 블로킹이 나오며 12-8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서브 타이밍에 연속 3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이재은을 대신해 하효림과 한송이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조금씩 격차를 좁히던 KGC인삼공사는 다시 알레나와 이재은을 투입했고 수비와 블로킹을 앞세워 동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흥국생명에는 이재영이 있었다. 이재영이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마지막 득점도 본인이 책임지며 팀에 1세트를 안겼다.

2세트 초반 접전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최은지와 알레나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흥국생명이 이재영을 앞세워 추격했다. 세트 중반 흥국생명은 김세영과 톰시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좋은 수비가 이어지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KGC인삼공사가 공격에서 마무리하지 못하는 사이 흥국생명에서는 톰시아가 활약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톰시아가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2세트도 가져왔다.

흥국생명이 3세트 초반 분위기를 이어갔다. 1, 2세트 자기 몫을 한 톰시아, 이재영에 더해 김미연도 득점에 가세해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이전까지 부진하던 알레나가 득점을 만들며 추격했지만 동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와 톰시아의 블로킹도 더해지며 흥국생명이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한끗이 모자랐던 KGC인삼공사는 상대 범실에 힘입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흥국생명 역시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이재영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재영은 막판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김세영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1-18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